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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와 구미경찰서, 틈새없는 공조로 복지위기 해결

김영숙기자 0 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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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는 지난 516일 구미경찰서와 긴밀한 업무협력을 통해 오갈데 없이 위기상황에 놓인 무의탁 중증질환자를 병원에 입원시키고 의료지원을 하는 등 신속하고 모범적으로 보호조치를 실시했다.

 

경찰은 수배중인 해외체류자 A씨를 입국과정에서 체포했으나, 혐의 정도가 낮고 중증 질환으로 유치장 구금이 어려워 석방을 해야 할 상황이었다. 그러나 해외체류 중 뇌경색 발병으로 말도 못하고 혼자 거동도 힘든 상황에 돌봐 줄 연고자가 전혀 없고 석방 시 위기상황에 놓일 우려가 있어 특별보호 조치가 필요했다.

 

협조요청을 받은 시에서는 현장을 방문해 가족관계 및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보호자가 없어 입원을 거부하는 병원을 몇군데 찾아다니며 수차례 협조 요청한 끝에 겨우 강동병원의 협조로 입원조치 할 수 있었다. 공적지원으로 긴급생계ㆍ의료비를 즉시 지원했으며 기초생활수급 자격심사를 진행중이다.

 

구미경찰서(서장 장종근)는 적극적인 협력과 추진에 대한 감사로 복지정책과 담당자 2이춘우(복지6, 희망복지지원팀) 김명훈(복지8, 복지자원팀)에게 지난 2일 감사장을 수여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사례처럼 유관기관 뿐만 아니라 시설, 단체 등과 협조체계 유지 및 협력방안을 모색해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함으로써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이웃과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구미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시에서는 위기상황 발생이 우려되는 특정대상* 300여명을 집중 발굴하는기획발굴을 추진해 선제적 발굴 및 복지서비스 지원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주고 있으며, 4월부터는 구미우체국과 협약으로 복지등기우편 서비스사업을 매월(100가구) 추진하고 있다.

 

* 특정대상 : 미취학자녀를 둔 한부모, 금융연체자, 공적급여 중지자 등

 

또한, AI 기반으로 스피커(300)ㆍ반려로봇효돌이(100)ㆍ스마트플러그(100) 등 취약계층 1인가구 고독사 예방으로 다양한 위기상황에 놓인 보호가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ㆍ지원ㆍ돌봄으로써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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