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의성군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과 일손돕기 실시

의성군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과(과장김원영)와 춘산면(면장마웅열) 직원 30여명은 10월 31일 귀농한 젊은 부부인 춘산 삼남매 농원(박봉환·유인환부부)에서 사과 수확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이들 부부는 구미에서 유통업에 종사하다가 젊은 나이에 어린 3남매와 함께 춘산면 사미리로 귀농하여 사과, 체리, 마늘, 생강, 특작 등 복합영농을 해오면서 귀농 6년만에 마을 주민들로부터 성실함을 인정받아 이장을 맡는 등 안정적인 정착을 해오던 중 지난해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가슴에 심장 박동기를 달고 살아가야하는 처지에 힘든 농작업을 할 수 없어 이번에 일손을 돕게 되었다.

이날 사과밭(약3,500㎡)에서 사과를 수확하여 일손을 덜어줌으로써 감사한 맘 잊지 않고 이웃들에게 더욱더 봉사하면서 열심히 살아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