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행정 혁신이 주도한 2년…변화와 혁신 지속된다
‘새 희망 구미 시대’라는 슬로건과 함께 출범한 이래 변화와 혁신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구미시는 각계각층의 시민과 2년간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공유된 2년간의 각종 성과들은 ‘혁신의 시작은 공직사회 변화로부터 시작된다’라고 역설하며, 행정업무의 효율화와 일하는 공직 문화 조성을 위해 꾸준히 내부 행정 혁신을 지속해 이뤄낸 결과물이다.
▣ (회의문화 혁신) ‘새희망 구미시대’ 집단지성의 메카! 회의제도 혁신
구미시는 민선 8기 초반부터 회의제도 혁신을 통해 행정의 효율성 강화와 ‘씽크탱크 역할’을 강조해 왔다.
‘월요일 간부회의’, ‘목요일 힘찬스탠딩 회의’는 각 실‧국장이 참석해 틀에 박힌 일상적인 업무보고에서 벗어나 중요한 현안 사항과 주제를 놓고 난상토론을 벌이며 집단지성의 메카가 되고 있다.
‘금요일 영상회의’를 통해 수직적이고 권위적인 회의문화에서 탈피해 실무자들도 영상회의에 참석하며 수평적으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고, 시간‧장소의 제약을 넘어 행정 효율성과 소통력 강화까지 꾀하며 변화와 혁신의 중추적 역할을 했다.
‘종이없는 회의’(태블릿 pc 등 활용) 문화를 활성화해 불필요한 행정 비용을 절감하고 스마트 업무 환경을 구축했으며, 대면보고를 위해 대기했던 관행을 개선하고자 기존의 회의제도를 각종 보고의 기회로 활용하며 적기에 효율적으로 보고가 이뤄지는 속도감 있는 행정에 박차를 가했다.
▣ (업무혁신) ‘불필요한 일 버리기’ 통해 행정업무 효율성·생산성 강화
시는 ‘불필요한 일버리기’를 통해 오랜 시간 되물림 해 온 관행과 불필요한 일을 과감히 없애며 행정 효율성과 생산성 극대화에도 힘썼다.
지난해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읍면동 당직근무 폐지’로 불필요한 일 버리기의 포문을 연 구미시는 올 4월 ‘읍면동 행정 종합평가 폐지’, ‘본청 주차관리 개선’등 64개의 불필요한 일을 발굴하고, 꼭 필요한 일에 행정력을 집중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다.
시는 앞으로도 지속해서 비효율적인 업무 시스템을 개선하고 행정서비스의 질을 향상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행정 혁신을 선도해나갈 계획이다.
▣ (조직문화혁신) 배우고 일하는 공직자, 출산·가족 친화 조직문화 정착
‘불필요한 일버리기’를 통해 행정력의 여유를 확보한 구미시는 ‘배움’과 ‘저출생 극복’에 집중했다. 경직된 조직문화 개선과 유연한 사고로 스스로 일하는 공직 문화를 만드는 것이 급선무라고 판단해 ‘굿모닝 수요특강’, ‘현장중심 정책 개발 교육’, ‘글로벌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등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7월 17일 자로 100회를 맞이하는 ‘굿모닝 수요특강’은 국정과제, 최신 트렌드, 인문, 문화, 예술 등 다채로운 분야의 명강사를 섭외해 직원들의 전문성과 창의 혁신 마인드를 높이는 등 1,900여 직원들의 수요일 아침을 책임져 왔다.
아울러, ‘저출생의 시대적 위기 앞에 공직사회부터 출생‧가족친화 분위기 조성에 솔선수범해 지역사회로 확산해 나가야 한다’며, 지난해 1월 인구 전담 부서인 인구청년과를 신설하고 △가족돌봄휴가 + α 특별휴가 (2일)부여 △유연근무제 혁신 제도 △전국 최초 육아시간 업무대행수당’신설 등 다양한 제도적 여건 마련으로 일할 때 일하고 가족의 삶을 챙기는 균형적인 조직 환경을 만들었다.
▣ (조직 효율성 강화) 인력증원 없는 조직개편으로 조직 효율성 극대화
한편, 취임 초반부터 『인사운영 혁신방안』을 발표하고 『적극행정 인센티브』,『중요직무급 도입』,『K-Specialist 선발』등 분야별 전문가와 일하는 공직자 양성을 위해 힘써 온 구미시는 민선 8기 반환점을 도는 시점에 맞춰 자치조직권을 확대‧연계하고 공무원 인력 증원없이 본청에 국 2개를 늘리는 등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조직 효율화와 내실화를 최우선으로 유사‧중복 기능 통폐합과 불필요한 일 버리기로 업무 프로세스를 개편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 첨단산업의 전략적 육성 등 핵심 기능을 강화했다.
특히, 현 정부 국정기조 및 경북도의 저출생과의 전쟁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미래교육돌봄국」을 신설해 인구‧청년‧출산‧돌봄‧보육‧교육을 한 곳으로 집중했으며,「첨단산업국」을 신설로 반도체‧방산 등 미래 첨단 산업을 세분화하고 산업별 전문성을 강화했다.
기사등록 : 이순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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