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나눔과 소통의 문화를 실천하는 『행복한 프리마켓』“ 천지 삐까리 ”
구미시(시장 장세용)는 구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장흔성)주관으로 지난 7월 21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시민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물품 나눔 및 시민들의 소통과 문화 나눔을 위한 체험부스, 다문화 인식개선 프로그램, 가족봉사단 활동 등이 연계된 프리마켓 “천지 삐까리”를 어린이도서관 모두에서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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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과잉 공급되는 물품으로 인한 환경오염은 심각한 수준이며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2018년 상반기 쓰레기 대란, 폐기되지 못하는 비닐포장 등이 사회문제로 대두된 게 그 예이다. 이번 행사 취지는 내게 소용을 다한 물품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교환하는 것으로 환경을 보호함은 물론, 물품 나눔을 통한 이웃들과 정을 나누는 체험까지 할 수 있다는 의미로, 아주 많다는 경상도 사투리 “천지 삐까리”라는 이름으로 프리마켓이 진행되었다.
프리마켓 “천지 삐까리”에서는 시민들이 후원한 도서 1,000점을 비롯한 각종 물품이 판매되었고, 팔찌, 비치볼 만들기, 다문화 물품 체험코너 등을 운영하며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권기열 가족지원과장은 “자원의 리사이클을 통해 환경보존에 앞장서고 다문화가족과 함께 하는 다양한 행사로 지역민의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구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이번 프리마켓 “천지 삐까리”를 통해서 작은 규모라도 정기적으로 지역주민들과 함께하여 환경에 대한 관심도를 지속적으로 이끌어 낼 계획이며 수익금은 전액 2018년 연말 기부할 예정이다.
또한, 가족문제의 예방적 접근, 통합적 포괄적 가족지원서비스, 지역공동체와 함께 성장하는 가족공동체 지원, 다양성 수용이라는 사업방향을 가지고 연중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시민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문의사항은 054-443-0541으로 전화하면 된다.
윤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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