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5선의 구미시의회 허복 시의원 구미시장 출마 선언
~ 자유한국당 허복 시의원이 구미시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5선의 경력을 가진 자유한국당 허복 시의원이 12일 오후2시 구미시청 4층 열린나래 북카페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구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구미시의회 의장 출신인 허 의원은 이날 5선 의원으로서 20년 동안의 생활정치를 통해 경험한 모든 역량을 발휘해 소통과 협치를 존중하는 친서민 시장 시대, 번영의 구미시대를 반드시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허 의원은 중앙과 지역 정치권, 시민·사회단체와 협치의 힘으로 현안을 해결하고, 지방의회와의 상생노력을 통한 진정한 풀뿌리 자치실현, 접근성 및 정주여건 대폭 개선, 공단과 도시, 농촌이 상생할 수 있는 시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구미지역 최대 현안인 5공단의 성공적 분양 및 중소기업 R&D 대폭지원, 성공체전을 위한 범시민 전국체전 추진위 구성 등에 민과 관이 힘을 합쳐 지역발전과 지역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자유한국당 후보 경선에 도전하겠다는 결심을 거듭 강조한 허 의원은 “출마 결심을 하기까지 많은 고민과 번민을 했고, 고위 관료 출신이 아닌 지역 정치인이, 명문 학벌 출신도 아닌 평범한 서민출신이 과연 구미시장 경선에 참여할 자격이 있는지를 놓고 고민을 거듭했다”면서, “그러나 위기의 벼랑 끝에서 고통을 겪고 있는 시민을 위해, 침체된 경제 상황 속에서 홍역을 앓고 있는 구미를 위해 출마를 결심 하는 것이 시대적 사명이라는 결론을 내리게 됐다”고 강조했다.
허 의원은 이날 출마기자회견을 통해 구미지역이 안고 있는 현안을 네가지 제시했다.
첫째, 접근성 강화와 정주여건 개선과 관련 KTX 구미역 정차,경산-구미간 광역전철망 시대 조기 개막, 구미인접지역 신공항 유치, 자영업자의 생존과 생계의 권리를 보호하는 조건하에서 백화점 유치, 낙동강 수변을 최대한 활용한 레포츠 시설 조기 완성 등을 제시했다.
둘째, 미래의 신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전기자동차 생산단지 조성, 국가 기간산업인 국방산업 육성, 농촌과 공단의 상생 및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체류형 관광벨트화 추진 등을 제시했다.
셋째, 대기업과 자영업을 포함한 중소기업,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조화가 다방면에 걸쳐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넷째, 성공적인 전국체전을 위한 전국체전 범시민 추진위 발족을 통해 최소의 투자로 최고의 효율성을 견인하는 체전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섯째, 보육하기 좋은 아동친화 도시 조성, 양질의 교육환경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허 의원은 이날 “지방의원 5선, 20년 생활정치를 통해 얻은 역량을 발휘해 친서민 행복시대, 도약하는 구미시대를 반드시 실천하겠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면서“시민을 모시는 시장, 구미의 재도약을 위해 불철주야 뛰는 현장 시장이 되겠다.”고 피력했다.
기자회견문 낭독 후 기자들의 다양한 질의가 이어졌으며 허 의원은 비교적 무난하게 답변했다.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대표는 허복 시의원과 왕산 허위 선생 문중과의 관계에 대해서 물었으며, 왕산 허위 선생이 역사적으로 박정희 대통령보다 훌륭한 인물이므로 추모 사업을 더 크게 해야 되지 않느냐는 취지의 질의를 했다.
이에 대해 허 의원은 왕산 허위의 후손이라고 답변 했으며, 왕산 허위 선생에 대한 추모사업은 지금 만으로도 충분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