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혁신시장 도시정책 전문가 장세용 교수 구미시장 출마 기자회견
~ 더불어민주당 구미을지역 구미시장 출마후보자 장세룡 부산대 교수 ~
더불어민주당 구미을지역구(위원장 장기태)에서 시장 공천을 희망하는 구미시 인동 출신인 부산대학교 장세룡교수가 오늘 1월9일 오전 11시 구미시청 4층 열린나래 북카페에서 구미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40여 명의 구미시청 출입기자들과 더불어민주당 장기태 구미을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당관계자, 장세룡 후보자를 응원하기 위해서 인동장씨 문중 대표단 등 150여 명이 참석하여 시장 후보 출정식을 방불케 하는 성황을 이루었다.
구미 인동출신, 부산대학교수, 도시정책전문가
~ 정견 발표가 아닌 대학강의에 가깝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으나 제시한 비전은 신선한 느낌으로 구미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기대하게 했다 ~
장세룡 후보는 현재 국립부산대학교 부교수(문학박사)로 재직하면서 한국민족문화연구소를 맡고 있으며, 그는 ‘도시정책전문가’를 표방할 만큼 지역사회 개발과 발전분야에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그는 준비하여 기자들에게 배포한 기자회견 발표문을 기준으로 정견발표라기 보다는 학생들 앞에서 열성을 다해 강의하는 대학교수의 모습을 그대로 보였다. 그가 특히 먼저 강조한 것이 앞으로의 구미 경제의 밝은 미래를 위한 길은 “강력한 혁신이 구미의 르네상스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하는 데는 자신이 지난 20년간 학계에서 도시정책 전문 연구자로서 일해 왔음을 설명했다.
즉 구미가 지난 50년간 우리나라 산업화 시대의 주역으로써 울산, 포항, 여수 등과 함께 조국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했음을 먼저 언급했다. 그러면서 “지난 시절의 호황에 안주해 온 지도자들의 안이한 정책 집행 탓으로 문화와 교육 환경이 낙후, 제1공단의 공동화와 5공단 분양 부진 여파로 실물경제가 위기를 맞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사회 전반의 문제를 통찰하고, 전면적인 대혁신으로 ‘구미 르네상스’를 만들어야 한다.”고 하면서, 자신이 바로 그러한 능력을 갖춘 지도자로 자임하기에 시장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했다.
도시재생을 위한 뉴딜 정책시행, 단기, 중기, 장기비전으로
장세룡 후보자의 주장하는 주요 내용에서 ‘경제 정책은 단기, 중기, 장기정책’으로 나누어 하겠다는 것이다. “경제발전이 추구하는 최고의 목표는 경제 활성화이고, 이것이 시민 생활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며, 이의 달성을 위해서는 “도시 재생 뉴·딜 정책 시행이 되어야 하며, 이를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가 주장하는 구상들은 대개 여타 후보와 차이 없는 대동소이한 것이었지만, 거의 40분 가까이 소요된 길고 친절한 설명이 오히려 기자들에게는 ‘대학 강의식’으로 들려 참석하여 경청한 일부 기자는 짜증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그의 주장 중에서 여타 시장 후보들과 다른 색다른 주장(이론)이 있었다.
기업이 와야 사람이 온다에서 사람이 있어야 기업이 온다로 도시 구조 바꾸어야
즉 지금까지의 시민들의 인식하고 있는 인식의 틀을 구조적으로 바꾸는 의견이었다. ‘기업이 와야 사람이 온다.’에서 ‘사람이 있으면 기업이 온다.’는 주장이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구미가 장차 문화와 예술을 추구하는 도시로 변모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다소 철학적 메카니즘의 요소가 깔린 대학교수다운 주장이었지만 정답임에는 틀림없어 보였다. 문화, 예술인을 우대하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하면서 구미는 산업화를 넘는 새로운 문화도시를 추구하고, 창출되어야 경제 활성화가 된다는 것이다.
몇몇 기자들의 구미 주요 현안문제에 대한 질문을 하면서 그의 견해를 확인하는 과정도 있었지만 흐르는 기류가 ‘시장 출마를 하기 위해서 갑자기 고향을 찾은 것은 아닌지?’와 아직도 더불어 민주당에 대한 쉽게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지역적 정서가 분위기를 지배하는 듯했다.
새마을테마공원 : 시민 동의 구한 후 구미출신 독립투사도 모시겠다
~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본부장이 새마을테마공원과 박정희 생가 관련 등에 관한 질문을 하고 있다 ~
마지막 질의를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본부장이 “박정희와 연관된 새마을 테마 공원 및 박정희 우상화에 대한 견해”를 묻고, 박정희 대통령 생가 참배 여부에 관한 답변도 요구하기도 했다. 장세룡 후보자는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신격화는 관점에 따라 상대적인 것이므로 ‘역사에 맡기자’고 했다. 그러면서 ‘청년 박정희의 정신’은 선양하되 무조건적인 신격화는 반대한다고 했다. 새마을테마공원 문제는 ‘시민들의 의견이 동의하는 가운데, 지역 출신의 독립운동가도 모시는 방향으로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 왼쪽부터 권기홍 전 노동부장관(참여정부), 부인 김창숙 전 경북도의원, 장세룡 후보자 ~
이날 장세룡 후보를 격려, 지원하기 위해서 과거 참여정부 시절 노동부 장관을 역임한 권기홍 선생이 참석했음을 특별히 소개되었으며, 장세룡 후보를 내조하는 김창숙 전 경북도의원(비례대표, 더불어민주당 경산시지역위원장(전)이 시종 그림자 내조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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