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더불어민주당 채동익 구미시장 후보 출마 기자회견
~ 채동익 전 구미시 경제통상국장이 더불어민주당 구미시장 후보로 나서겠다고 기자회견을 했다 ~
“당당한 구미, 수출 1등 구미, 채동익이 새로운 구미시대 활짝 열겠습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서 내년 6.13 지방자치단체장 구미시장 후보로 더불어민주당 이름으로 출마하겠다고 하면서 2017년 12월 15일(금) 오전 10시 30분에 구미시청 4층 북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시장 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채동익 후보는 전(前) 구미시 경제통상국장 출신이다. 그는 지난 36년간 구미에서 공직생활을 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그의 표현처럼 “8급부터 3급까지 공무원 생활을 했던 입지전적”인물이다.
그는 준비, 배포한 유인물에서 ‘구미 적폐청산, 수출격려금 1조원 확보, 구미수출 1천억 불 달성’을 이루겠다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적폐청산 부분에서 무엇에 관한 것인지에 대한 설명으로 ‘시민들이 모두가 공감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하면서, 굳이 ‘중앙공원 추진’이 곧 ‘적폐대상’이라는 표현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는 듯했다.
본지 기자(이순락)가 30여 명의 참석한 기자들 중에 먼저 질문에 들어갔다. 즉 “5공단 분양가에 대한 현실적 대책이 있는지?” 즉 지난 번 상공회의소 12월 목요조찬회에서 김락환 중부신문 회장이 수자원공사측에 분양가 인하계획은 없는지 등에 대한 질의를 했던 일을 상기시키면서, 상대적으로 비싼 분양가로 인해 5공단 입주업체가 많지 않음에 어떤 특단의 계획이 있는지에 관한 질문을 했다.
채동익 후보의 대답은 통상적인 수자원공사측의 답변과 거의 동일하였다. 즉 공단 조성에 따른 토지대금 등에 대한 보상과 조성에 투입된 비용 등이 있어 분양가 인하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고 했다. 연이어 “구미발전에 대한 견인 역할은 중앙에 있는 인맥 인프라가 조성이 잘되어야 하는데 채 후보의 경우는 인맥관계가 어떤지?”를 질의했다. 이에 대하여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시절에 자기와 함께 많은 대화를 하였고, 나름대로 일정 부분 기여한 사실 등이 있어 지원받는 일에는 어려움이 있을 수 없다.”고 자신 있게 대답했다.
그는 특히 한국유통신문 김도형 본부장의 “구미산업 구조개편에 따른 업종과 고용 문제에 대한 견해”를 물으면서 ‘시민이 문자로 요청한 내용’이라고 밝히는 등 이색적인 질의가 있었다. 이에 대하여 채 후보는 “미래산업은 다각화된 구조가 될 것이며, 대학 연구소와 기업 등이 상호 연계하여 현실에 맞는 분야에 기업 스스로가 대응할 것임에 시장이라고 특정 분야를 지정하거나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없을 것이다.”고 대답하였다.
긍정의 뉴스 조영덕 대표와 경북인터넷뉴스 최현영 대표 및 경북IT뉴스 박명숙 대표 등은 ‘민주당으로부터 공천이 필요한데 이에 대한 자신이 있는지? 그리고 지금까지 박정희 대통령의 힘에 의한 지역정서가 있는데 더불어민주당은 아직 지역에서 뿌리내리기가 쉽지 않은 점 등에 대해서 질의를 했었다. 이에 대해 채동익 후보는 지역의 민주당측 인사들과 화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으며, 자신이 민주평통에서도 일정 부분 활동하고 있는 점 등이 있어 우려하는 만큼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더구나 그는 문재인 대통령과 단둘이 나란히 서서 찍은 사진을 내보이며 ’대통령과의 밀접한 인맥‘을 과시하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그는 “현재까지 여론조사에서 (구미시장)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자들 중 1위”임을 주장하며 지역 언론인과 구미시민들에게 공식적인 출사표를 던졌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기자들은 30여 명이었고, 일반 시민들과 시민의 눈 등 시민단체에서도 참석, 깊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앞으로 민주당에서 공천이라는 변수가 또한 기다리고 있어 아직도 넘어야 할 산이 많아 보인다. 현재 구미에는 더불어민주당 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사람은 채동익 후보 이외에 한기조 전 경북도의원, 김철호 형곡새마을금고 이사장, 장세룡 부산대 교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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