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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남유진 구미시장, 기념우표 발행촉구 1인 피켓시위

이순락기자 0 5157

남유진 구미시장은 2017. 7. 12(수) 오전 8시, 정부세종청사 우정사업본부 앞에서 「박정희 대통령 탄생100돌 기념우표」 발행 재심의 결정을 철회하고 당초대로 발행할 것을 촉구하는 1인 피켓시위를 펼치고, 우정사업본부장에게 성명서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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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희 대통령 탄생100돌 기념우표」는 2015. 12. 8. 우정사업본부의  2017년도 기념우표 발행신청 공고에 따라, 2016. 4. 8. 구미시 생가보존회가 신청하고 2016. 5. 23. 우정사업본부 우표발행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총 20여건의 기념우표 중 하나로 선정 통보되어 오는 9월 발행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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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017. 6. 30. 우정사업본부는 일부 시민단체의 반대여론이 있다는 이유로 재심의를 발표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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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구미시는 지난 7월 7일 성명서를 통해 기념우표 발행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결정되었고, 탄생 100주년 기념은 단 한번 뿐으로 7년 후 김대중 대통령, 10년 후 김영삼 대통령 탄생 100주년에도 계속되리라는 점과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 발행은 세계 각 국에서 이루어지는 기본적인 국가기념사업이라는 점을 밝혔다.

  이와 함께 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에서도 지난 7월 10일 우정사업본부를 직접 방문하여 항의 서한문을 전달한 바 있다.

  이 날 남유진 구미시장은 1인 피켓시위를 통해,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관점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국가를 위해 큰 업적을 남긴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역사적 사실로서 과연 박정희 대통령이 기념우표 하나 만들 정도의 자격이 없는 인물인지 반문했다.

  또한 행정 공신력을 갖춘 기념우표 발행을 두고 정권교체, 좌파와 우파, 보수와 진보 등 정치적 이견과 영향을 운운하는 것은 정치적 편 가르기에 불과하다며, 우리나라가 이 정도 받아들일 만한 완충 능력이 없는 것인지 개탄스럽다고 밝히며

  이번 기념우표 발행이 새 정부 탄생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대한민국에 이념간의 이해는 물론 세대간의 소통과 지역간의 화합을 도모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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