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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구미시의회의원 ‘43만 시민의 분노 도마! 에 올라!

이순락기자 0 2968

- 비상시국에‘호찌민-경주엑스포’시의원 13명 참가
- 학부모들“하필이면 이때에 호찌민으로 분노”
 -기자J씨“골빈당 의원”이라고 직격탄  날려
- M당원“비상시국에 빨리 돌아서야 하지 않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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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의회(의장 김익수) 시의원들이 43만 시민들의 분노의 도마에 올랐다.
 
베트남에서 개최중인 ‘2017 호찌민-경주엑스포’에 방문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부터다.

시민의 도마에 오른 13명의 시의원들은 해마다 한 차례 의회에서 실시하는 선진지 견학 및 해외 연수 목적으로 총3천2백50만원(1인당 250만원)의 경비를 의회로부터 지원 받아 지난 15일 오전12시 인천 공항으로 출발하여 베트남으로 향했다.
 
시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베트남 호찌민에서 개최되고 있는 경주엑스포에 무형문화재 구미 ”지산발갱이 들소리 공연 출연진과 삼성전자 베트남공장, 한국문화원을  방문 격려차 떠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지난15일 오후2시20분께 포항에서 5.4 규모의 강진으로 온 나라가 불안에 떨고 있고 2.6규모의 여진이 50여 차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한동대학교와 20여개의 학교, 항만, 주택 등이 붕괴되고 파괴되었으며 1천1백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급기야 오후8시  교육부는 1주일 동안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연기한다는 전국적인 공식 발표를 했다.
 
우리 지역에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이러한 국가적 재난 비상 위기에서 “지역구를 먼저 돌아보며 인명피해, 학교, 공공시설, 도로망 등 주요 시설물의 현황을 신속히 파악 요로 기관과의 공조에 어느 누구보다도 앞장 서야할 시의원들이 선진지 견학이라는 허울 좋은 이름을 내세워 해외로 떠났기 때문이다.

타시.군 의원들과 공무원들은 포항 지진피해 복구지원단을 구성하여 긴급 파견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구미지역 고3 응시자 6천206명의 학부모들은 교육부의 공식 발표를 듣고 “연기를 하자” “하지말자”는 부모로 양분화 되기도 했다.   마침내 교육부와 교육지원청 등으로 전화 소통이 어려워진 원평동의 학부모 K씨는 “하필이면 이럴 때 허울 좋게 선진지 견학이지 여행떠난거 아니냐, 시의원이 어디 갔냐?”며 울분을 터트렸다.

 이에 기자J씨는“지진이 발생한 시간이 오후2시30분경인데 그 시간에는 공항으로 가는 도중이거나 도착했더라도 비행기에 탑승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뉴스를 듣는 순간 즉각 돌아서야 하는 것 아니냐!며 “골빈당 의원”이리고 직격탄을 날렸다.
 
베트남에 간 사실을 뒤 늦게 안 사곡동의 H씨는 “표  달라고 사정사정할 때는 언제고 우리가 필요 할 때는 "개미 XX 한 마리 없고, 다 필요 없다며“ 원성을 높이기도 했다.

중소기업대표 J씨는 “구미 경제가 힘들고 어려운 이유가 삼성전자 공장이 베트남으로 이전하였기 때문인데 그런 삼성전자 베트남공장 직원들을 격려차 방문하는 시의원들은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

고급 당원 M씨는 “네당! 내당! 할 것 없이 시의원들 아무대도 쓸데없다. 중앙부처와 경북도에 긴급대책상황실이 마련되고 행자부장관, 도지사, 시장, 도의원, 여당, 야당 대표들이 현장에 급파되어 현장복구와  시민위로 등 범국민적으로 재난구호 성금을 모금하는  비상시국에  베트남에 도착 했더라도 빨리 돌아 서야  하지 않겠냐!며” 질책 했다.

호찌민으로 간 시의원은 김태근부의장, 박세진기획위원회위원장, 윤종호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김근아, 김복자, 김상조, 김인배, 김재상, 김정곤, 박교상, 정근수 , 한성희, 허복 13명이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9-01-03 09:25:22 태스트용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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