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 힘으로 변화하는 구미, 정책공유회로 한 걸음 더
구미시는 지난 22일 구미 더펠리즈에서 청년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구미시 청년정책 활동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년들의 사회적 역할과 참여를 촉진하고, 청년정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청년정책 우수사례 특강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 △청년공동체 활동지원사업 성과 공유 △소통의 시간 순으로 진행됐다.
첫 순서로 진행된 청년정책 특강에서는 경주 청년센터 운영 사례와 신(新)골든창업특구 조성 사례를 소개하며, 구미시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실무자가 직접 강연자로 나서 생생한 경험과 사례를 전달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에서는 향후 5년간 구미시 청년정책의 핵심 방향과 실행계획이 발표됐다. 청년여성, 교통, 1인 가구 등 실질적인 이슈를 중심으로 정책 로드맵이 제시됐다.
올해 처음 시행된 ‘구미영 에너지 프로젝트 지원사업’에 참여한 11개 청년 동아리와 단체가 활동 사례를 발표하며 성과를 공유했다. 나이트런 페스티벌, 인동로데오 청년거리축제, 찾아가는 체험공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 마지막으로 마련된 소통의 시간에서는 참석 청년들이 서로의 경험과 의견을 나누며 유대감을 형성했다. 참석자들은 “혼자가 아니라 함께라는 힘을 느꼈다”며 문제 해결의 단서를 찾고,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방 소멸 위기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청년들이 지역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다양한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청년들이 꿈을 이루고 머물고 싶은 도시로 구미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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