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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2024년 10대 뉴스 발표!…1위는 '구미대표축제' 개최

이순락기자 0 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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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는 2024년 10대 뉴스를 발표하며 1위로 ‘구미대표축제, 라면축제·푸드페스티벌·낭만야시장 개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은 올해 주요 시정 30개를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7일간 시 홈페이지에서 진행됐으며, 시민 1,657명이 참여해 총 5,237표를 투표했다.


1위에 오른 ‘구미대표축제, 라면축제·푸드페스티벌·낭만야시장 개최’는 총 484표(9.24%)를 얻으며 구미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 축제들은 60만 명 이상 방문객을 유치하며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구미가 축제 도시로 도약할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대표 축제 부재라는 한계를 극복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2위는 ‘구미+신생아집중치료센터 개소’가 차지했다. 이는 도내 유일의 필수 의료 안전망 구축 사례로,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성공적인 구미형 의료 모델로 자리 잡았다.


3위는 ‘공영주차장 추가조성․통합주차정보시스템 도입’이다. 민선 8기 들어 주차장 대폭 확충, 실시간 주차정보 제공, QR코드 사전결제 도입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으로 호응을 얻었다.


4위는 ‘24시 마을돌봄터 및 365 돌봄어린이집 확대’가 선정됐다.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며 촘촘한 돌봄체계를 마련한 점이 주목받았다.


5위는 ‘어린이보호구역 시간제 속도제한 도입’으로, 경북 최초로 시행된 제도다. 이 정책은 손톱 밑 가시 같은 사소하지만 중요한 규제를 발굴하고 개선한 사례로, 안전과 효율을 모두 잡아 시민들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6위는 ‘반도체특화단지 연계사업 선정’이다. 작년 비수도권 유일의 반도체소재부품특화단지로 선정된 이후, 시험평가센터 구축, 특화 인력 양성, 차세대 쿼츠글라스 개발사업 등 6개 사업에서 총 906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며 시의 미래 먹거리 산업 기반을 확실히 다졌다.


7위는 도내 최초 시행된 ‘교통약자 바우처택시 및 임산부 전용 K맘택시 운행’이다. 기존 휠체어 탑승 설비가 장착된 ‘부름콜’을 비롯해 바우처택시 운영으로 교통약자 대기시간을 단축하고, 이용 편의를 크게 개선하며 경북의 표준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8위는 ‘구미-군위간 고속도로 예타사업 선정’이다. 경부고속도로 개통 이후 54년 만에 구미를 동서로 연결하는 고속도로가 개통될 전망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통합 신공항 중심의 경북 중서부권 발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9위는 ‘지산샛강, 다온숲 등 도시공원 새단장’이다. 특히, 지산샛강은 무인카페, 황토맨발길, 야간 경관조명 등을 도입하며 한때 음산했던 공간에서 시민 힐링공간으로 거듭나 올해 산림청 인증 모범도시숲에 선정됐다.


마지막 10위는 전국 최초 여성 일자리 창출과 자녀 돌봄을 동시에 해결한 ‘일자리편의점 개소’다. 일자리편의점은 11월 말 기준 구인등록 132건, 구직등록 224건, 132명이 취업하며 지역 여성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10위권에는 들지 못했지만, 지난 2월 ‘구미형 저출생 대책 TF단’과 7월 ‘미래교육돌봄국’을 신설하며 저출생과 인구 감소 문제에 대응했다. 그 결과, 인구 감소세를 2022년 대비 83% 완화(월평균 372명 → 64명 감소)하며 성과를 거둬 11위에 올랐다.


올해 구미시 10대 뉴스의 가장 큰 특징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점이다. 일상 속 손톱 밑 가시와 같은 규제 개선과 공영주차장 확충, 상생 전략을 기반으로 지역 기업과 협력해 성공적으로 개최된 라면축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은 푸드페스티벌과 야시장 등이 상위에 선정되며 구미의 변화를 실감하게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시민들에게 일상의 행복을 돌려주기 위해 추진한 힐링 공간 조성, 축제 기획, 규제 개선 등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내년에도 시민들의 행복을 가로막는 걸림돌을 제거하고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정책을 통해 더 나은 구미를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기사등록 : 이순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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