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도 통합사례관리 가구 주거환경개선 지원
구미시에서는 9월 29일(일) 필요할 때 찾아가는 봉사단(단장 라상진, 이하 필차봉) 10명은 고난도 통합사례관리 가구에 주거환경개선을 지원하였다.
해당 가구는 실직과 건강 악화로 삶을 비관하며 1년 이상 외부와 단절된 채 은둔 생활을 해왔으며, 주거 내에 쓰레기가 가득 차 매우 열악한 환경으로 희망복지지원단에서 필차봉 봉사단으로 의뢰하였다.
이 날 관할 지역사회보장협의체(마을보듬이) 회원도 동참하여 필차봉 회원들과 함께 방 안에 있던 쓰레기를 모두 꺼내고 벽지와 장판 상태를 꼼꼼히 점검하였으며, 부엌, 화장실 등 집안 전체를 쓸고 닦아 쾌적한 주거 환경으로 탈바꿈시켰다.
라상진 단장은 “쓰레기와 악취로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회원들과 함께 청소를 하니 집안도 깨끗해지고 대상자의 표정도 밝아져 매우 보람된다.”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변동석 복지정책과장은 “오랜 은둔 생활로 몸과 마음이 지쳐있었을 대상자가 오늘을 터닝포인트로 삼아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가길 바란다.”며, 휴일임에도 흔쾌히 봉사활동에 참여해준 필차봉 회원들과 광평동 마을보듬이 회원들에게도 격려와 감사의 말을 전하였다.
2017년 구성된 필차봉 봉사단은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을 지원하고 있으며, 장애인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 복지기관과도 연계하여 꼭 필요할 때 직접 찾아가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아울러 구미시 희망복지지원단에서는 위기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스스로 해결하기가 어려운 가구에게 상담과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여 자립을 돕는 통합사례관리를 수행하고 있으며, 주변에 어려운 이웃이 있을 경우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희망복지지원단(☎054-480-5142∼7)으로 연락하여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하였다.
기사등록 : 이순락기자 / gbm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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