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구미병원, 아동학대 새싹지킴이를 찾아라(FIND) 행사 개최
단체사진
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병원장 정일권)은 11월 28일, 김천제일병원 7층 회의실에서 의료인용 아동학대 선별도구(FIND)를 주제로 ‘아동학대, 새싹지킴이를 찾아라’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 새싹지킴이병원인 김천제일병원 의료진 및 직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아동학대 대응협력과 신고의무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 주제인 FIND는 보건복지부에서 권고하는 의료인용 아동학대 선별도구로 ▲특별한 이유 없이 병원에 늦게 왔는가 ▲보호자와 환자의 진술이 다르고, 내용이 자주 바뀌는가 ▲환자의 손상병력으로 잘 설명되지 않는 신체검진 소견이 있는가 등 8개 문항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중 2개 이상 양성으로 나오면 반드시 신고해야 하며, 2개 미만이더라도 학대가 의심되는 경우 신고를 권고하는 지표이다.
참여형 교육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FIND 문항별로 알아보기 ▲FIND 퀴즈 풀기 ▲FIND 활용방법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고 교육자료를 숙지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김천제일병원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김천제일병원 직원
교육을 직접 이수한 김천제일병원 강선지 기획실장은 “아동을 신체적, 성적, 심리적으로 학대하거나 방치하는 아동학대는 우리 모두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 예방이 중요하다는 걸 배울수 있는 뜻깊은 교육시간이었다”며, “의료인용 아동학대 선별도구를 적극 활용해 의무신고자로서 더 정확하고 올바르게 대응하고 아동보호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 구미병원은 경북 광역 새싹지킴이병원으로 지난 6월 본원에서 아동학대 새싹지킴이를 찾아라(FIND) 행사를 개최했으며, 11월 14일 왜관병원에서도 행사를 실시하는 등 지역 새싹지킴이병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과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아동학대 인식강화 및 신고의무, 아동학대 대응체계를 보완‧강화하고 있다.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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