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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상공회의소, 2025년 1/4분기 구미지역 수출 현황

김영숙기자 0 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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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상공회의소 경북FTA통상진흥센터는 관세청 수출입통계와 한국무역협회 통계자료(MTI 4단위 기준)를 활용하여 20251/4분기 구미지역 수출 실적을 분석한 결과, 수출액은 46193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 수출 추이를 살펴보면, 20251월 수출액은 전년 대비 15.6% 감소(173,374만 달러 146,263만 달러)하며 큰 폭의 하락을 보였다. 이는 전년보다 공휴일이 많아 조업일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반면, 2월 수출액은 15.3% 증가(14116만 달러 161,513만 달러), 3월은 2.9% 증가(148,146만 달러 152,417만 달러)를 기록하며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였다.

 

품목별로는 무선통신기기 부품이 159,131만 달러로 전체 수출의 약 34.6%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수출액을 기록했다. 이어 무선전화기, 평판디스플레이, 실리콘웨이퍼, 인쇄회로 순으로 집계되었으며, 상위 수출 품목 대부분이 반도체 및 전자부품 중심으로 구성되어 구미지역의 산업 구조를 잘 보여주고 있다.

 

주요 수출국별 실적을 살펴보면, 중국이 235,954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1.0% 증가하며 최대 수출국의 자리를 유지했다. 미국은 64,216만 달러로 소폭 감소했으며, 베트남은 37,545만 달러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어 일본은 소폭 증가했고, 캐나다는 전년보다 44.9% 감소하며 상위 수출국 중 가장 큰 감소율을 기록했다.

 

수출국별 주요 품목의 경우, 중국은 무선통신기기 부품(153,031만 달러)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평판디스플레이(17,169만 달러), 실리콘웨이퍼, 집적회로반도체 등이 뒤를 이었다. 미국은 무선전화기(215만 달러), 기타정밀화학원료, 실리콘웨이퍼 중심이었고, 베트남은 평판디스플레이(26,6904천 달러), 집적회로반도체, 일본은 축전지와 필름류, 캐나다는 무선전화기(11,5038천 달러)와 운반하역기계가 주요 수출 품목으로 나타났다.

 

상위 품목과 국가별 수출을 종합해보면, 구미지역 무선통신기기 부품 수출액의 96.2%가 중국으로 향해 압도적인 비중을 보였다. 무선전화기는 총 49,874만 달러 중 미국(40.1%)과 캐나다(23.1%) 등 북미 지역에 집중되었으며, 평판디스플레이는 베트남(59.3%)과 중국(38.2%)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를 통해 주요 품목의 수출이 특정 국가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경북지역의 20251분기 수출액은 903,235만 달러로 전년 동기(929,752만 달러) 대비 2.9% 감소하였다. 이 가운데 구미는 경북 전체 수출의 절반 이상인 50.9%를 차지하며, 올해도 경북 수출 1위 지역의 위상을 유지했다. 그 뒤를 이어 포항(21844만 달러), 영주(55,477만 달러) 순으로 집계됐다.

 

간접수출 실적은 경북 전체 기준 135,91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급증하였다. 포항이 98,412억 원으로 전체의 72.4%를 차지해 가장 큰 비중을 보였으며, 이어 경주(14,126억 원, 10.4%), 구미(7,714억 원, 5.7%)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윤재호 경북상공회의소 회장은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구미가 경북 수출의 절반 이상을 견인하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라며, “1분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다소 감소하였고, 트럼프 대통령의 통상정책 영향으로 하반기에도 어려움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수출 활성화와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기업의 노력은 물론, 정부와 유관기관의 정책적 지원과 수출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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