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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구미병원 소아청소년과 성명순 교수, 아토피피부염 환아의 피부장벽 재생 기전 규명

김영숙기자 0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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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병원장 김성호) 소아청소년과 성명순 교수가 아토피피부염 환아의 피부장벽 재생 기전을 규명한 연구논문이 국제학술지 Allergology International(IF 6.7, 2024 JCR 알레르기 분야 상위 6.3%)에 게재됐다.

 

성명순 교수는 피부 미생물 중 하나인 코쿠리아 리조필라(Kocuria rhizophila)가 아토피피부염 환아의 염증 반응과 피부장벽 기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규명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열처리한 코쿠리아 리조필라(HKKR)는 아토피피부염을 악화시키는 황색포도알균이 일으키는 염증을 줄이고, 피부장벽을 구성하는 ZO-1과 각질층 형성에 중요한 인볼루크린ㆍ필라그린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황색포도알균이 분비하는 독소를 억제하는 항독성 효과도 보여, 피부 미생물 균형을 바로잡고 손상된 피부장벽 회복에 도움을 주는 것을 밝혀냈다.

 

성명순 교수는 아토피피부염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손상된 피부장벽의 회복인데, 이번 연구를 통해 이를 돕는 피부 미생물의 역할을 확인했다, “이 미생물을 기반으로 한 치료제 개발 연구를 지속해 아토피피부염 환아들에게 도움이 되는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하겠다고 전했다.

 

연구 성과는 ‘Elevated Kocuria rhizophila contributing to repair of skin barrier function in patients with atopic dermatitis’(아토피피부염 환아에 있어 코쿠리아 리조필라를 이용한 피부장벽 재생 기전) 이라는 제목으로 국제학술지 Allergology International(IF 6.7, 2024 JCR 알레르기 분야 상위 6.3%) 11월호에 게재됐다.

 

성명순 교수는 소아 청소년 알레르기ㆍ호흡기 질환을 비롯해 천식, 아토피피부염, 식품 알레르기, 두드러기 등 다양한 질환에서 활발한 진료를 이어가고 있으며 경북 유일 경구ㆍ피하 면역 치료를 시행중이다.

 

한편,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은 소아청소년 질환을 포함해 여성의학 분야에서도 높은 전문성을 갖춘 의료기관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동탄 지역에 제5병원을 설립할 계획이다.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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