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상공회의소,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가석방 관련 구미상공회의소 성명서
“성 명 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에 대해 지역 경제계에서는 환영하지만,
더 나아가 사면해 주실 것을 간절히 염원한다.
오는 8.13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이 확정되어 지역 경제계는 환영하는 바이다.
그러나 국가경제에 실로 어마어마한 영향을 미치는 제계1위의 삼성전자를 제대로 이끌 수 없는 상황은 계속되어 걱정이 앞서는 것이 사실이다.
“산업역군과 기업인이 애국자다” 구미상의에서 내걸고 있는 슬로건이다. 그 동안 삼성전자는 반도체, 휴대폰, 디스플레이 등 대한민국 수출과 무역흑자 확대에 가장 큰 기여를 하였음은 물론, 국내 고용창출을 선도하였다.
구미에서도 1988년 휴대폰 생산 개시 이후 1994년 Anycall 출시부터 현재 갤럭시 S21까지 지역 고용창출과 수출확대에 크나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그러나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글로벌 반도체 패권 전쟁 속에서 이재용 부회장의 부재로 대규모 투자와 대형 M&A 등 전략적 의사결정에 차질을 빚어 온 것이 사실이다.
이번 가석방으로 미국에서 추진 중인 20조원 규모의 파운드리 공장증설과 같은 굵직한 글로벌 현안에 대한 전략적 대응과 의사결정 속도는 어느 정도 빨라지겠지만 가석방 신분으로는 취업제한, 해외출장 제약 등 여러 부문에서 한계가 따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삼성전자가 대한민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압도적인 비중과 우리나라 산업의 쌀인 반도체는 물론, 모바일, 디스플레이, 가전을 넘어 바이오와 헬스케어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국민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미국, 일본 등 글로벌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대한민국 경제를 크게 성장시킨 점을 충분히 감안하여 가석방을 넘어 사면해 주실 것을 강력히 요청하는 바이다.
다시 한 번 구미상공회의소는 이재용 부회장의 가석방을 환영하며, 더 나아가 사면을 통해 완전히 경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충분히 배려해 주실 것을 간절히 염원한다.
2021년 8월 10일
구 미 상 공 회 의 소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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