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올해의 책 선정
구미시(시장 장세용)는 2021년 구미시민이 함께 읽는‘올해의 책’으로 일반도서에‘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 어린이도서에 ‘맹탐정 고민 상담소’를 지난 26일에 최종 선정하였다.
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지역사회에 독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2007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한책하나구미운동」은 매년‘올해의 책’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의 책 선정을 위해 2월 1일부터 2월 17일까지 시민, 관내학교, 독서회 등 다양한 계층의 추천을 받아 1,020권(일반도서 550권, 어린이도서 470권)의 책이 접수되었다.
시민 추천도서 상위 15권 중 독서문화진흥위원회의 1차·2차 회의를 거쳐 작품성, 다양성, 지역성을 고려하여 일반, 어린이 독서대상별 최종 도서를 선정했다.
일반도서로 선정된 책은 정재찬 교수의 <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이다.‘시를 잊은 그대에게’책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정재찬 교수는 밥벌이, 돌봄, 배움, 사랑, 관계, 건강, 소유 등 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에 대하여 시에서 길어낸 지혜와 깊은 성찰을 들려준다. 그동안 잊고 살던 마음들을 소환하는 특별한 인생 수업 책이다.
어린이도서로 선정된 책은 이선주 작가의 <맹탐정 고민 상담소>이다. 명석한 추리력과 뛰어난 관찰력의 14살 소녀 탐정 맹승지의 눈으로 바라본, 어른과 아이들의 세계 속에 담겨진 고민과 생각들을 세밀하고 재밌게 담아내고 있다.
「한책하나구미운동」은 선포식을 시작으로 올해의 책을 활용한 범국민 독서운동을 진행한다. 독서릴레이, 작가 강연, 전국독후감공모전, 북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의 책은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시립도서관, 작은도서관, 학교 등에 비치될 예정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올해의 책은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하고 응원하는 책으로 특별히 선정되었다.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고 인생을 돌아보는 시간을 선물해줄 수 있기를 바라며, 다양한 독서행사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책 읽는 도시 구미’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구미시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는 구미시립중앙도서관 독서진흥담당(☎054-480-4673)으로 하면 된다.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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