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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 가동 !

김영숙기자 0 1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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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시장 장세용)는 12월 1일부터 2021년 2월까지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으로 올 겨울철 한랭질환자 발생 현황 실시간 모니터링 및 신속한 정보공유로 시민의 주의환기 및 예방활동 유도를 통한 건강피해 최소화에 나선다.

 

한랭질환이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되어 인체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질환으로 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이 대표적이다.

(저체온증) 신체가 추위에 노출되어 열손실이 많아지면서 체온이 35℃ 미만으로 하강.

    의식소실을 동반할 수 있고 중증의 경우 약 절반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짐. 응급조치 필요

(동상) 추위에 신체부위가 얼어서 생기는 조직손상. 주로 코, 귀, 손‧발가락 등 말초부위에 발생

(동창) 가벼운 추위에 혈관손상으로 생기는 염증반응. 손상 부위 위생관리 중요

 

「한랭질환자 응급실감시체계」는 관내 3개 응급의료기관(차의과학대학교 부속 구미차병원, 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 구미강동병원)으로부터질병보건통합관리 시스템을 통한 사례보고를 받고 분석하여 한랭질환 발생 추이와 취약집단 등 주요특성을 신속히 파악하여 정보를 제공한다.

 

겨울철 한랭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수칙으로는 가벼운 실내운동, 적절한 수분 섭취와 고른 영양분을 가진 식사를 하고, 실내 환경은 적정온도(18~21℃)를 유지하고 건조해지지 않도록 하며, 외출 전에는 날씨정보(체감온도 등)를 확인하고 추운 날씨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줄이고, 외출 시에는 내복이나 얇은 옷을 겹쳐 입고, 장갑, 목도리, 모자, 마스크로 따뜻하게 입는 것이 좋다.

 

구건회 구미보건소장은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지난해 한랭질환자의 특성을 살펴보면 연령별로는 고령자, 발생 장소는 길가나 집주변 등 실외에서, 발생시간은 기온이 급감하는 새벽·아침 (0시~9시)에서 많이 발생했으며, 그 중 1/3이 음주상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고 밝히면서,

 

 “한파 취약계층인 고령자, 어린이 및 만성질환자의 한랭질환자 발생 예방을 위한 대응요령을 지속적으로 홍보해가겠다.” 라고 밝혔다.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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