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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결산, 본사 구미 소재 중견기업 현황 분석

김영숙기자 0 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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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상공회의소(회장: 윤재호)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자료를 토대로 ‘2020년 결산, 본사 구미 소재 중견기업 현황’을 분석하였다.

 중견기업이란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중간에 위치하며 ①규모(매출액), ②상한기준(자산총계 5천억원 이상), ③독립성(피출자기업, 관계기업) 3가지 기준 중 하나에만 해당하면 중견기업으로 분류된다.


 ① 규모(매출액) 기준은 업종별로 상이하며, 3년 평균 매출액이 1,500억원(제조업 6개업종),     1,000억원(제조업 12개업종), 800억원(제조업 6개업종)을 각각 초과하는 기업

② 상한기준은 재무상태표 상 자산총계(자본총계+부채총계)가 5,000억원 이상인 기업

③ 독립성기준으로는 계열관계에 따른 판단기준으로 기업의 규모와는 상관없이 기업 간의      주식 등 출자관계가 아래 2가지 기준 중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기업

- 피출자기업 : 자산총액 5,000억원 이상 법인(외국법인 포함)이 30% 이상의 주식 등을 직간접적으로 소유하면서 해당기업의 최다출자자(최대주주)인 경우

- 관계기업 : 지배・종속관계가 있는 관계기업의 경우 출자 비율에 해당하는 매출액을 합산하여 규모기준을 충족하는 기업

 우리나라 중견기업은 2020년 결산 기준 5,526개사로 전년(5,007개사)대비 519개(10.4%)증가하였고, 전체 기업의 1.4%에 불과하지만 중견기업 종사자수는 157.8만명으로 전년(148.6만명)대비 9.2만명 증가하여 전체기업 종사자의 13.8%에 달하며, 매출액은 770조원으로 전년(781.6조원)대비 11.5조원 감소하여 전체 매출액의 16.1% 차지하고 있다.

 또한 본사가 경북에 소재한 중견기업은 207개사로 전년(190개사) 대비 17개사가 증가되었고 전국의 3.7%를 차지하고 있다. 경북도내에서는 포항 41개(+2), 경주 37개사에 이어 구미는 31개사(+2)로 세 번째로 많으며, 본사 구미 소재 중견기업(이하 구미 중견기업)은 전국의 0.6%, 경북의 14.9%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  )는 2019년 대비 증감

 구미 중견기업 31개사 중 9개사는 매출액이 일정금액* 이상인 업체이고, 나머지 22개사는 독립성 기준으로 자산총액 5천억원 이상 법인이 30%이상의 주식 등을 직간접적으로 소유하면서 해당기업의 최다출자자(최대주주)인 경우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3년 평균 1,500억 / 1,000억 / 800억원 이상으로 업종마다 금액이 상이함

 2020년 결산기준 구미 중견기업 9개사가 신규로 지정되었으며(독립성 기준 충족), 제외된 중견기업은 7개사로 4개사는 피흡수합병, 1개사는 기업집단이 대기업으로 성장, 1개사는 본사 수도권 이전, 1개사는 매출규모 기준을 불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 중견기업의 업종별 분포는 자동차가 43(+4)개사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1차금속이 26개사, 운수업 12개사(+4), 도소매 11개사(-1), 금속가공 10개사(+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  )는 2019년 대비 증감

 구미 중견기업의 업종별 분포는 전자부품이 5개사(-2)로 가장 많았고, 자동차(+2), 비금속광물(-1), 1차금속, 기타기계장비, 고무제품가 각각 3개사, 이외 건설업(+2), 섬유제품(+1), 전기장비(-1)가 각각 2개사, 금융업(+1), 부동산업(+1), 의료정밀시계, 종이제품, 화학제품 업종이 각각 1개사 순으로 나타났다.

 경북 중견기업 중 코스닥 상장업체는 18개사이며 이중 구미가 7개사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포항 5개, 경주 2개, 경산 2개, 영천 2개 순으로 나타났고, 경북 중견기업 중 코스피 상장업체는 11개사로 포항 5개, 경산 2개, 구미 1개, 경주 1개, 칠곡 1개, 영천 1개로 나타났다.

 구미 중견기업은 31개사로 2020년 기준 구미국가산단 가동업체(1,989개사)의 1.6%에 불과하지만 매출액 총 합계는 2조 6,682억원(-4.8%)으로 동 기간 구미국가산단 생산액 36조 3,523억에 7.3%를 차지하고 있으며, 구미 중견기업 고용인원 합계는 5,786명(+9.3%)으로 구미국가산단(84,400명)의 6.8%를 차지하고 있다. 
 * 1,000억 이상 기업이 10개, 500억 이상 1,000억 미만 6개사, 300억 이상 500억 미만 4개사,     100억 이상 300억 미만 4개사, 50억 이상 100억 미만 2개사, 50억 미만 5개사
 * 500인 이상 1,000인 미만 2개사, 300인 이상 500인 미만 5개사, 100인 이상 300인 미만 12개사, 50인 이상 100인 미만 3개사, 50인 미만 9개사
 
 구미 중견기업의 업력은 10년 이상 20년 미만 9개사, 20년 이상 30년 미만 10개사, 30년 이상 40년 미만 3개사, 40년 이상 50년 미만 2개사, 50년 이상 2개사로 전체의 83.8%는 10년 이상으로 나타났으며, 10년 미만 기업은 5개사에 그쳤다. 공단별 분포는 1공단이 11개사로 가장 많았고, 이어 4공단 10개사, 3공단 4개사, 2공단 3개사, 농공단지 2개사, 기타 1개사로 나타났다.

 구미상공회의소 심규정 경제조사팀/기업유치팀장은 구미는 도내 수출의 67%로 1위 지역이며 글로벌 기업의 생산거점이지만 산업의 허리가 되는 중견기업은 도내 3위에 그치는 실정이라며, 기존 중소기업의 스케일 업은 물론, 구미에 제2 반도체 특화클러스터를 유치하여 관련 중견기업이 모여들 수 있도록 경북도와 구미시를 비롯한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하였다.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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