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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최우수 강소연구개발특구 선정…제조 생태계 혁신 선도

김영숙기자 0 1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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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2023년 강소연구개발특구 연차평가」에서 전국 14개 강소연구개발특구 중 최우수로 선정됐다. 연구소기업, 창업기업 설립 등 6대 핵심 지표를 목표 대비 160% 이상 초과 달성하는 성과와 함께 지자체 재정지원 등 구미시의 직·간접적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북구미강소연구개발특구(이하 구미강소특구)는 2020년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지정된 R&D특구로, 올해로 사업 4년차를 맞이했다. 금오공과대학교가 기술핵심기관으로 공공기술 이전·사업화·재투자를 통한 지역발전 및 과학기술 기반 제조혁신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하는 사업으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226.33억 원으로 추진 중이다.


▶ 구미강소특구 지난 3년간의 성과

□ 맞춤형 공공기술 이전·사업화 지원

구미강소특구는 지난 3년간 기술이전·출자를 통해 유망 우수기술을 수요기업에 매칭하고, 기술을 직접 사업화하는 연구소기업과 기술집약도가 높고, 혁신적인 특허권을 보유한 첨단기술기업 설립을 맞춤 지원했다. 그 결과, 23년까지 연구소기업 30개사, 첨단기술기업 2개사를 설립했으며, 매출액 141.8억 원, 신규 고용 53명이라는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대표적으로 구미강소특구 연구소기업 24호, 첨단기술기업 2호로 동시 등록한 ㈜엔에스랩은 블록체인 기반의 첨단기술을 통해 세계시장으로 진출했으며, 창업 2년만에 누적 수출 300백만불 계약을 수주하는 등 지속적으로 고용과 매출이 증가 되고 있다.


또한, 구미강소특구 첨단기술기업 1호인 디에이치티(주)는‘웨이퍼 검사 장치 및 검사 방법’기술 기반으로 매출액이 ΄22년 13억원에서 ΄23년 22억원으로 작년대비 170% 성장했으며, 밸류체인 형성으로 국내외로 판로를 확대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구미시에서 역점적으로 육성중인 반도체·방위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미시는 ΄23년 공공기술 상용화 및 고도화를 위한 사업비 10억원을 추가확보·지원함과 동시에 투자유치를 위한 조례 제·개정을 통해 지속적인 특구 육성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매년 연구소기업, 창업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기업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특구육성사업의 활성화와 특구 내 기업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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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창업문화 및 투자유치 활성화 노력

구미강소특구는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을 통해 우수한 창업 아이템 및 혁신 기술을 보유한 예비·초기 창업자를 발굴하고, 1:1 멘토링, 국내외 IR, 투자연계 등 다양한 지원을 하여 성공적인 창업을 견인하고 지역 기술창업 혁신을 선도하였다. 지난 3년간 38개사가 설립되어 창업생태계 구축의 밑거름이 되었으며 더불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었다.


특히 구미강소특구의 창업 지원에 힘입어 설립된 태한엠테크(주)는 창업한 첫해에 경북북부 지식재산센터의 IP창업경진대회 혁신상을 수상하고, 금오공대 산학협력단의 혁신기술개발 사업선정으로 1억 2천5백만원의 지원을 받는 성과를 거뒀으며, ㈜뷰전과 ㈜마일포스트도 각각 15억과 6억원의 투자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 스마트제조시스템 특화성장 지원

구미강소특구는 스마트제조시스템*을 특화분야로 선정하여 지역특성화 육성 등 지역 제조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강소특구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 공장에서부터 비즈니스의 모든 측면(제품 설계, 공급망, 생산, 유통 및 판매 포함)에 이르기까지 모든 제조 영역의 광범위한 디지털화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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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강소특구가 스마트제조시스템에 특화하여 기업의 개술개발, 창업,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까지 전 주기를 지원한 결과, 지난 3년간의 직접투자 및 투자연계액 131.2억원, 일자리 창출 903명, 매출액 2,424억원의 괄목할만한 성과를 창출하였다. 특화성장지원으로 이동통신용  RF부품 사업화에 성공한 ㈜이랑텍은 기술고도화를 위해 기술핵심기관인 금오공대와 자발적 후속사업 공동 연구한 결과, 20억원 투자유치와 해외 업체 기술지도, 해외 MOU 각 2건 등 글로벌 판로를 확대하는 성과를 냈다.


한편, 구미강소특구는 지역주도의 미래발전을 위한 혁신 토대 마련을 위해서 유관기관 및 타강소특구와 혁신네트워크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특화 맞춤형 사업기획과 연구보고서를 작성하고, 글로벌 협력 벨류체인을 구축하는 등 기술사업화 허브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 강소특구 육성사업 미래상


올해로 4차년도 사업에 착수하게된 구미강소연구특구는 이전 사업기간동안 구축한 성과들을 고도화 및 내실화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주도의 핵심기술 R&D로 기술사업화 및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한 경북구미 MULTI 제조혁신 클러스터 구축」이라는 비전 아래‘K-선도 연구소기업’추진, ‘지역자립형 R&D 특구’조성, ‘시장수요 대응 특화분야 기업집중 지원’이라는 3대 중점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지역의 역량을 총결집하여 특화분야 산업의 활성화와 혁신성장을 견인해 나갈 예정이다.


더나아가 ΄25년까지 창업 기반 조성에 초점을 맞추던 강소특구 1단계 사업을 원만하게 마무리 지을 예정이며, 지역 자율에 기반한 특화발전을 목표로하는 2단계 강소특구 사업도 ΄26년부터 차질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구미강소특구의 연차평가 최우수 선정을 통해 구미강소특구 육성을 위한 그간의 노력이 빛을 보게 돼 기쁘며, 향후 사업도 내실있게 추진해 구미강소특구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뒷받침하는 자립형 강소특구로 육성하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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