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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신성장 산업 육성’으로 지역 경제 활로 찾는다

이순락기자 0 15625


□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 조성
의성군 안계면 일대에 조성하는「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은 도시에 버금가는 일자리, 주거, 문화, 복지가 복합된 마을로 조성해 지방소멸을 극복하고, 농촌 혁신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은 스마트팜, 특화농공단지, 안계청년 허브센터(가칭), 청년예술창고 등 청년경제 중심지로 만들어 농촌을 떠났던 청년, 도시의 청년들이 몰려드는 300세대 규모의 청년마을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올해는 먼저 스마트팜 설치, 청년예술창고 건립, 빈집·빈점포 리모델링 등을 통해 50명이 넘는 청년들을 유치할 계획으로, 현재 진척이 가장 빠른 스마트팜 조성 부문은 기본 구상을 마치고, 부지 매입과 청년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청년예술창고 건립은 교육청과 폐교부지 매입 협의를 마치고 행정절차를 이행 중이며 빈집·빈점포 리모델링 사업은 빈집과 빈점포 전수조사를 끝내고 소유자와 임대계약을 진행 중에 있다.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 사업의 가장 핵심인‘청년 일자리 창출’은 3대 미래 특화산업 육성을 통해 추진할 계획이다. 스마트 농업 분야에서는 체류형 스마트 창농학교를 운영하고 농업인 월급제·청년커플 창업-청년 마을기업 지원 등으로 청년농부를 육성한다. 
식품 분야에서는 특화농공단지를 조성하여 친환경 농산품 및 가공식품 생산단지 내 생산, 판매, 전시가 이루어지게 하고, 교육장, 회의실, 쿠킹 스튜디오, 카페 등의 시설도 마련하여 친환경 농장 및 식생활을 체험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시대적 산업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반려 산업 분야도 야심차게  준비 중이다. 반려동물 산업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의성군이‘반려동물 산업의 메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반려동물의 휴양, 분양, 치료, 장례시설이 있는 문화센터, 반려동물의 훈련이 이루어지는 교육시설, 반려동물 주거타운 R&D센터를 조성할 뿐만 아니라 반려동물과 관련된 먹거리, 볼거리, 체험 등 관광 축제 행사까지 다채롭게 개최할 예정이다. 
이처럼 청년 일자리 창출, 주거단지 조성, 복지체계 구축까지 다각적인 목표를 실현하는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은 의성군을‘사라지는 농촌’에서‘살아나는 농촌’으로 탈바꿈시킬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것이다. 

□ 대구 민군공항 통합이전 유치
대구 민·군 공항 통합이전 유치는 의성군의 2019년 핵심 사안이다. 비안면 도암리와 소보면 내의리 일원에 유치 예정인 통합신공항은 군위군 우보면과 공동후보지로 선정되어 있으며 최종 유치를 통해 인구를 유입하고 지역경제활성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대구공항 통합이전은 비안-소보 후보지가 최적지이다. 기존 구축된 교통망으로도 이용객의 접근성과 편리성이 타 지역에 비해 유리할 뿐만 아니라, 신공항의 확장성과 지역 공동발전을 고려하면 의성군 비안면과 군위군 소보면 일대가 통합신공항의 최적지라는 것이다.
기존의 중앙고속도로 외에 동서4축 고속도로와 상주영천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교통의 요충지로 거듭나 충청, 경기․강원 남부에서 접근이 용이하다. 또한 대구시와 신도청 생활권을 동시에 아우를 수 있고 구미 산업단지의 물류수요를 함께 충족할 수 있는 위치이다.
최대의 공항이용객 수요처인 대구권역에서는 중앙고속도로와 신설된 상주영천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대구 어디서나 신공항까지 접근이 용이하며, 구미 산업단지에서는 10분 이내에 도달 가능한 거리이다.
중앙고속도로 금호JC에서 가산IC까지 25km 구간이 4차선으로 확장되면 대구시에서 공항까지 이동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20년 완공 예정인 대구4차순환도로와 연계하면 대구시 전 지역 어디서나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의성군은 지리적으로 경상북도의 한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으며 개발 잠재력이 가장 큰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미개발지역이 많고 지가가 저렴하여 이전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인구밀도가 낮아 소음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그리고 상생협력의 시대에 걸맞은 공동후보지로서 행정구역을 초월한 인근 지역과의 연계와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지역균형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
통합신공항이 물류와 관광 등 여러 측면에서 우리 지역에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올 것은 명확하다. 지역거점공항 역할을 하게 되면 인적-물적 교류의 관문 역할을 수행하여 유동인구가 늘어나고 교통인프라 확충, 사회기반시설 설치 등 2~3차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대구공항 통합이전 사업은 7조 원이 넘게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국방부가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해 작성한 ‘군 공항 이전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에 따르면 이전사업으로 12만명의 일자리와 함께 12조 원의 생산이 유발되고 5조 원의 부가가치가 창출 될 것으로 분석했다.
더불어 주둔부대에 들어갈 물자와 서비스가 지역내 생산품으로 우선 공급되고, 장병 외출-외박-면회 때 주변 식당과 숙박업소 이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의성군은 공항유치를 통하여 1차산업 위주의 산업구조를 재편하여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 현안을 해결하여 향후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적극적으로 공항유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금년 1월 공항추진기획단TF를 2개 담당으로 확대하는 한편, 간담회와 설명회를 통하여 주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의견을 수렴해 왔으며, 국방부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이전주변지역 지원방안 등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한편 국방부에서는 지난해 의성군 비안면 ~ 군위군 소보면 일대와 군위군 우보면 일대 2곳을 이전후보지로 선정하고 최종이전지 선정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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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시장 활성화 및 신성장산업 육성
의성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의 특성화시장, 의성사랑상품권, 도시가스 공급 등 생활SOC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미래 먹거리산업인 건강산업 프로젝트와 반려동물산업의 본격적인 추진으로 지역 경제의 전환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의성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장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을 특화한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으로 고객 쉼터인 복합문화공간 설치, 먹거리 레시피 개발, 특화거리 조성으로 확 달라진 전통시장에서 다양한 체험과 고객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며, 또한 안계전통시장 현대화사업 추진을 위해 국유지(1,755평)를 매입하여 시범마을조성사업과 연계하여 공모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8년 8월22일 의성사랑상품권 50억원을 발행하여 ’19. 1월말 기준 46억원을 판매하여 34억원이 환전되고 12억원은 시중에서 유통 중으로 지역 내 현금유동성이 확대되어 상권 활성화에 큰 힘이 되고 있으며, 특히‘19년 설맞이 10% 할인이벤트를 통해 20억원의 의성사랑 상품권을 유통하여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의성 건강산업 프로젝트는 경북도, 산학기관, 관련기업의 협의와 중앙부처 자문을 거쳐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연구개발을 핵심으로 하는 사업으로 관련 기업 유치가 가시화 되면서 2019년에는 이를 지원할 지원센터 구축(90억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경북도의 백두대간 네이처 생명산업 특구조성과 연계하여 한층 더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된다.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해 반려동물과 사람이 공감하는 반려동물 문화센터(80억원)를 구축하여 반려산업의 메카로 발돋움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9년 2월중 산업동물계장을 전문가로 직위 공모하고‘19년 2월에는 반려동물문화센터 운영자를 선정하여 건축시설과 방갈로, 캠핑장 등 주요사업을 사전에 협의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서민생활 안전을 위한 도시가스공급사업은 2018년까지 3,150백만원으로 1,522세대에 공급하여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였으며,‘19년에는 360백만원으로 400세대에 혜택이 돌아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령인구가 많은 점을 고려하여 가스안전차단기 보급을 위해 군비 100백만원을 추가로 지원하여 가스안전 사각지대를 없애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금년은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 특화농공단지, 반려동물문화센터 등 제조업, 서비스산업, 6차산업 등 다양한 미래 먹거리에 풍성한 투자계획을 진행 중에 있다. 이를 위해 기업의 인센티브 제도개선 및 인허가 원스톱 행정지원, 규제개혁 등 투자환경 개선으로 민자투자의 기반을 다지고 다양한 기업을 모시기 위해 행정을 집중해 나갈 예정이다.
의성군은 민선7기 출범과 동시에 조직개편을 단행하여 일자리창출 전담부서를 확대 개편하여 일자리창출과와 경제투자과로 나누어 일자리업무를 체계적으로 추진토록 하고 국토교통부 지역개발사업(사업명:Young米 영미~宿 창업허브센터 조성) 및 고용노동부 지역산업맞춤형일자리사업 등 공모사업을 통한 국비예산을 확보하여 지역특성에 맞는 특화사업 발굴로 취·창업률을 높여나가고 있다.
또한, 기업애로해결, 취업박람회를 통해 구인-구직자간 눈높이를 맞춰 기업들의 심각한 인력난을 해소해 나가고 있으며 특히 취업취약계층의 실업난 해소를 위한 공공부문에 공공근로, 지역공동체일자리, 농촌형일자리 등 친서민일자리사업과 취업·창업지원, 지역주도형 일자리지원,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정책 등 사회적일자리사업을 추진해 서민경제 안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군은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의성마늘을 기반으로 6차산업화를 촉진하고 있으며 의성마늘 융-복합 산업화를 통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6차산업 기반조성, 신제품 개발, 의성마늘 복합체험센터 운영 등 6차산업화지구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산수유-홍화명품사업을 통해 차세대 향토자원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청년농업인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청년 농랜드, 청년농부 육성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6차산업경영체 지원을 통해 지역특색에 맞는 6차 산업화를 추진하여 농가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역의 인적-물적자원을 활용한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발굴을 위해 자체 아카데미, 아이디어 발굴대회, 기초자원 조사, 맞춤형 컨설팅 등을 통해 사회적경제 활성화 및 인식확산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청년괴짜방 조성과 사회적경제협의체 구성 추진으로 상호간 교류를 더욱 더 확대하고 청년 및 취업애로계층 일자리 문제의 해법을 사회적경제에서 모색하고자 지역특성이 반영된 사회적경제기업을 집중 육성해 나가고 있다.
앞으로 의성군은 신성장산업을 적극 유치하고 농업을 바탕으로한 6차산업 등 새로운 일자리창출을 발굴하고 중앙부처의 국비사업을 유치하여 지역주민들이 건강하고 즐겁게 생활 할 수 있도록 군민행복 일자리창출에도 총력전을 펼쳐나갈 계획이며 특히 여성 및 신중년 세대의 취업 및 창업을 위한 새로운 일자리창출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 청년창업과 일자리지원
의성군은 올해부터 청년층의 군정참여 제도화와 의성형 청년일자리 창출사업 등 청년들이 주도하는 청년정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군은 이를 위해 의성청년정책단 운영, 청년리더‧문화 아카데미, 청년정책 DB구축, 박서생과 청년통신사사업, 의성청춘문화 북카페 운영,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청년창업지원사업 등 각 분야별 사업에서 청년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지역자원과 연계한 청년일자리 창출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청년 소통과 청년의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의 참여문화 확산과 공감행정 실현을 위해『의성청년정책단』을 공모를 통해 모집하여 청년의 시각으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청년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여‘젊은 의성’을 만들고, 청년리더‧문화 아카데미 운영으로 지역청년과 외부 유입 청년 간 상호 지속가능한 청년참여 연대를 구축 할 계획이다.
또 박서생과 청년통신사 사업과 의성청춘문화 북카페 운영을 통해 청년거점공간을 활용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도입하여 청년의 니즈에 맞는 지역특화형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청년정책 DB 구축으로 의성군 청년인구 분석을 통해 의성군 청년들의 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청년 맞춤형 취‧창업지원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다.
특히, 외지 청년 유입과 지역 청년 유출에 대응한 도시청년시골파견제사업은 지난해 7명 모집에 55명이 신청해 무려 7.9:1의 도내 최고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금년에는 10명으로 확대해서 전용 홈페이지(www.young-us.kr) 개설과 더불어 외지 청년들의 지역내 유입과 정착을 위해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 조성사업과 연계해 시너지효과 창출에도 앞장서 추진할 예정이다.
군은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청년실업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지방소멸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미래세대의 주역인 청년들과 발맞추어 다양한 정책과 접근방법을 효과적으로 시도하여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로 도약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민선7기 지역주도형 맞춤형 신성장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찾고 각 사업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 미래먹거리 확보를 통해 사람이 찾아오는 의성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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