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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독자기고 : 연인 간 데이트폭력, 범죄입니다.

이순락기자 0 4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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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고자 : 구미경찰서 경무계 순경 강 석문 선생님~
 

최근 연인 사이 데이트폭력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지난 7월 새벽 서울 신당동 골목에서 20대 남성이 동갑내기 여자친구를 주먹과 발로 때리고 만취 상태에서 트럭을 몰아 위협한 사례와 24일 경기도 남양주에서 남자친구에게 폭행을 당한 40대 여성이 의식불명의 상태에 빠진 일이 발생했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이 달 4일 옛 여자친구가 남자를 만났다는 이유로 강제로 끌고가 폭행한 A씨(24)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이처럼 과거에는 연인 간 벌어질 수 있는 사소한 다툼으로 치부되었던 데이트 폭력의 심각성이 커지고 있다.

 

 데이트폭력은 미혼의 연인 사이에서 한쪽이 가하는 폭력이나 위협을 말한다. 폭력적인 행위와 언어폭력 등 비물리적인 행위가 있다.
 성적인 폭력뿐 아니라 과한 통제 · 감시 · 폭언 · 협박 · 폭행 · 상해 · 갈취 · 감금 · 납치 · 살인미수 등 여러 가지 행위의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경찰은 데이트 폭력과 같은 여성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로부터 대책마련을 위해 <데이트 폭력 집중신고기간(17. 7. 24. ~ 8. 31.)>을 운영한다.

 

( 참 조 )
  ※ 경찰청 통계: 데이트폭력 검거인원
    △‘16년 8,367명, 전년대비 8.8% (675명) ↑
    △‘17년 6월, 4,565명 검거, 전년 동기 대비 4.3% (189명) ↑

 

 ‘집중신고기간’운영을 통해 피해자 또는 주변인의 적극적 신고를 유도함으로써, 숨겨진 피해사례를 발굴하고 신속한 초동조치 및 엄정한 수사와 함께 범죄예방과 피해자 보호를 강화할 방침이다.

 

 연인이라는 친밀한 관계의 특징상 지속적,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재범률 높은 편이며 주변에서도 사적인 문제로 생각하여 가볍게 넘어가는 인식 때문에 더 큰 피해를 불러일으키기도 하므로 사소한 증상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데이트폭력을 발생 시 처음부터 단호히 거부하고 피해사실을 일단 주변사람들에게 알리는 등 적극적인 대처가 중요하다.

 

 오늘날 다양한 데이트폭력의 행태만 보아도 데이트폭력은 더 이상 연인간 개인적인 문제가 아닌 사회적인 문제이며 명백한 범죄임을 알 수 있다.


 데이트 폭력 피해를 당했거나 주위에서 데이트폭력의 피해가 의심 된다면 더 이상의 피해 예방을 위해 경찰 긴급신고 번호 112 나 여성긴급전화 1366으로 신고하여 도움 받기를 바란다. 

 

 여성폭력 사이버 상담 홈페이지(www.women1366.kr)에 접속하면 실시간으로 전문상담원과 일대일 채팅상담과 게시판 상담이 가능도 가능하다.

 

 연인사이에 발생하는 데이트 폭력이 더 이상 사랑싸움이 아닌 범죄로 변질돼 상대방에게 큰 상처로 남는 명백한 범죄라는 것을 우리 사회가 인식해야 하며 적극적인 신고를 통해 근절해야 할 것이다.

 

구미경찰서 경무계 순경 강석문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9-01-03 09:27:14 태스트용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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