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구미병원, 지역 외국인 근로자 대상 의료봉사 실시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병원장 민경대)은 지난 10월 25일(토) 본원 종합건강증진센터에서 경북 구미 및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 150여 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는 순천향대 중앙의료원과 주한캄보디아대사관 간의 업무협약(MOU)을 기반으로 추진된 행사로, ‘인간사랑·생명존중’의 순천향 설립이념을 실천하고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의료봉사에는 김성호 의료봉사단장(신경외과 교수)를 비롯해 박윤선 교수(소화기내과), 전동수 교수(산부인과), 안대형 교수(치과), 강승림 교수(영상의학과) 등 주요 진료과 교수진과 간호부, 영상의학팀, 진단검사의학팀, 약제팀 등 총 44여 명이 참여해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다양한 진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진료는 ▲복부 초음파 ▲부인과 초음파 ▲골밀도 검사 ▲심전도 ▲혈액·소변검사 ▲혈압·혈당 측정 ▲흉부 엑스레이 ▲구강 검진 등 다양한 검사가 진행됐으며, 무료 스케일링과 의약품 지원도 함께 이뤄져 의료 접근성이 낮은 외국인 근로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구미정신건강복지센터 백승주 사회복지사가 ‘자살예방’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외국인 근로자들의 심리적 안정과 건강한 사회 적응을 돕는 시간도 마련됐다.
김성호 의료봉사단장은 “낯선 환경에서 생활하는 외국인 근로자분들이 이번 봉사를 통해 마음의 위로와 건강을 챙기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의료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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