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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한국기독교장로회 남신도회 구미지구회 신앙강좌 개최

이순락기자 0 8485

강사 : 장윤수 교수(대구교육대학교 윤리교육학과, 대구칠곡교회 안수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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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사 장윤수 교수 ~
 

한국기독교장로회 남신도회 구미지구회(회장 김주봉 안수집사, 구미장로교회)가 오늘 9일 오후 2시 30분 구미장로교회(이온숙 목사 담임)에서 250여 명의 남‧여 신도들이 모인 가운데 신앙강좌를 개최하였다. 기장 남신도회 구미지구회 박혁진 지도목사(선산서부교회 담임)는 “남신도회의 신앙 수련과 재충전을 기하기 위한 이번 행사를 위하여 장윤수 교수를 특별 초빙, 일반 사회생활과 신앙생활이 결부되는 가장 귀중한 덕목인 ‘겸손’에 관해서 말씀을 듣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 반가운 마음이며, 함께 보람있는 시간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였다.

 

김주봉 남신도 회장은 “이 행사가 남신도회 행사 중의 귀중한 신앙수련을 위한 행사이니 만큼 장윤수 교수님을 통해서 신앙의 재충전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남신도회 발전에 귀한 디딤돌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하면서 신앙 강좌의 중요성을 깨우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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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혁진 지도목사(왼쪽)가 장윤수 교수(오른쪽)를 소개하고 있다 ~
 

식전 행사로서 구미장로교회 주바라기 청년부 찬양단의 열정적인 찬양인도가 있었고, 김주봉 회장의 인도에 따라 기도는 황호용 부회장(선산중앙교회 장로), 성경말씀은 누가복음 18:9~14을 회장이 봉독하였고, 남신도회 구미지구회 임원일동의 특송과 박혁진 지도목사의 강사소개에 이어 강사 장윤수 안수집사(대구칠곡교회, 대구교육대학교 윤리교육학과)가 “겸손한 자 찾도다.”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신앙적 견해와 교수로서의 윤리학 전공 지도교수답게 예리한 분석과 설명으로 ‘겸손’의 주요성에 대하여 간증하듯 설명했다.

 

그는 영국 캠브리지대 교수이자 세계적 천체물리학자인 스티브 호킹박사를 예를 들면서 역시 학문의 세계에서도 ‘겸손’이 최고의 덕목이며, 이러한 겸손은 일반 사회적인 윤리, 도덕, 철학에서도 최고의 생활지침이지만, 우리 기독교에서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겸손’의 진정한 의미와 추구하는 가치는 분명 다르고, 그 어떤 일반 사회적 주장의 가치보다 크고 으뜸이 되는 덕목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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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신도 구미지구회(회장 김주봉 안수집사, 왼쪽에서 세번째) 임원들의 특송 ~
 

그는 동양철학에서 가장 존경받는 대학자인 퇴계선생의 4단7정에 관한 부분에 대해서도 해박한 학문적 지식을 전달했다. 특히 퇴계선생의 도량이 넓고 인품이 대단함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퇴계선생의 나이 58세 때 갓 과거에 합격한 약관 32세의 기대승이라는 젊은 선비로부터 상당한 모욕적이고 도전적인 내용의 서신(두 사람은 상호 서신을 왕래했다고 알려져 있다)을 주고  받았던 일화를 소개하면서 퇴계선생의 ‘겸손’에 대한 가르침은 사람도 신도 좋아하고, 반면에 교만은 겸손과 정반대로 사람도 신도 싫어한다는 것을 깨우쳐 가르쳤다고 했다.

 

간증의 최종적 결론은 ‘겸손’중에서 가장 으뜸인 것은 성경에서 언급되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특히 인용한 성경말씀 중 “하나님이시여, 나는 죄인이로소이다.”하는 부분을 예를 들면서, 하나님 앞의 겸손이 그 어떤 세상적인 겸손보다 앞선다고 강조했다. 성경의 신명기, 역대하, 마태복음 등을 인용하면서 성경의 가르침은 ‘하나님께 겸손, 사람들에게 겸손’해야 함을 인용, 주장했다. 아브라함의 “감히 티끌과 같은 나”라는 기도와, 욥기에서 보여주고 있는 욥의 기도, 베드로가 예수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많은 물고기를 잡고 난 후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와 바울이 가진 높은 학문과 사회적 계급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동년배나 마찬가지인 천한 신분(목수)의 예수를 꿈속에서 만나 예수님께 경배한 사실 등을 설파하면서, 겸손이라는 가치 중에서 윤리를 뛰어넘는 종교적 가치의 우월성을 집중적으로 설명하며 ‘믿는 자가 지켜야 할 가장 귀중한 덕목은 겸손’이라는 것을 크게 일깨워 주었다.

 

순서에 따라 헌금에 관한 봉헌기도는 조건호 회계(구미장로교회 안수집사)가, 광고는 김진현 총무(습례교회 장로)가 하였고, 신앙강좌를 마치는 축도는 이온숙 목사(구미장로교회)가 집전했다.

이순락 기자(e-mail : soorake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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