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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제국(帝國)에서 민국(民國)으로, 시민(市民) citizen의 탄생” 강연

이순락기자 0 6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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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문제연구소 구미지회(회장 박찬문)118() 저녁 7시 구미시 원평동 삼일문고(지하 세미나실)에서 민족문제연구소(이하 민문연) 방학진 기획실장(사진)을 초청, “제국에서 민국으로 시민의 탄생이라는 제목으로 강연회를 개최, 민문연 관계자 및 더불어민주당 김택호, 신문식 시의원과 구미갑 이미경 전 도의원 후보, 채동익 전 구미시산업통상국장과 지역 언론인 등 50여 명이 참석, 민족과 역사의식을 일깨우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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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문연 박찬문 구미지회장은 초청문과 인사말에서 오는 12월 민문연 구미지회를 공식 오픈하기에 앞서 방학진 기획실장을 초청, 강연회를 가지게 되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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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족문제연구소 구미지회 박찬문 지회장 ~


방학진 선생은 민문연 사무국장 및 기획실장 업무 이외에 신흥무관학교연구소와 서대문형무소 연구소등의 주요 사업에 대한 기획을 하고 있다고 안내를 했다. 특히 그는 서대문형무소는 일본에 의해 1907년에 건설, 동양최대 감옥이며, 경복궁과 인접한 대로변에 축조함으로서 조선인에게 공포감과 위압감을 주고 임금의 궁궐을 능멸하는 의도가 짙게 깔렸다. 서대문형무소 1호 사형수로 불리는 조선독립군 1세대이자 구미출신 왕산 허위선생이 순국하신 곳이다.”고 하는 의미 깊은 설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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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서대문형무소는 노벨평화상을 받은 남아공 출신의 만델라가 수감된 형무소보다 더욱 오래됐고, 유서 깊은 곳이다.”라는 설명으로 왕산 허위 선생을 떠오르게 하여 듣는 사람들로 하여금 더 깊은 관심과 집중력을 갖도록 했다.

 

그는 강연 내내 각종 자료와 참고 사진 등을 제시하여 민족혼을 일깨우고, 우리 민족의 자긍심을 높이는 등 민족사학자안목을 보여주고 있었다. 즉 강연의 제목처럼 제국(帝國)’이라는 왕조시대 통치방식에서 민국(民國)’이라는 민주주의의 시작과 안착된 과정을 설명, ‘시민(市民)’에 이르는 역사적 변천과정을 밀도 깊게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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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한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과 미국의 자유의 여신상에 대한 설명이 대단히 인상적이었다. 에펠탑은 프랑스혁명 100주년 기념탑이며, 미국 자유의 여신상은 프랑스가 미국에 선물한 것으로 왕이 지배하는 미국이 아니다라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즉 프랑스나 미국이 왕정(王政)시대를 종식한 민주주의의 상징국가이기 때문이라는 것 등...

 

많은 자료와 인용한 내용들 중에서 특히 민족의식을 고취시키는 부분의 경우, 독립투사들의 희생과 정부수립 및 헌법에 연관되는 역사적 사실(史實)에 대한 것도 빼놓지 않는 촘촘한 설명이 상상 이상으로 방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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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민문연 구미지회는 지난 1021() 구미시 임은동 왕산 허위선생 기념관에서 왕산 허위선생 순국 110주년 추모제를 주최·주관하여 구미시민 사회에 민족의 저력과 독립투사들에 대한 올바른 조명 등에 앞장서는 등 지역사회 시민단체로서 민족문제를 연구하고 정립하며 재조명하는데 진력을 다하고 있다.

 

이순락 기자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9-01-03 09:33:36 태스트용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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