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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지방분권운동 구미본부, 구미농협 비리 2차 규탄 성명서 발표

이순락기자 0 1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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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분권운동 구미본부(상임대표 김종길, 사진)1127() 오전 11시 구미시청 4층 열린나래 북·카페에서 지역의 시청 출입기자들과 일부 시민들이 경청하는 가운데 구미농협 비리 규탄 성명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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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분권운동 구미본부(이하 구미본부) 김종길 상임대표는 구미농협의 조합장(*) 연봉은 16천만 원, 상임이사 17천만 원 정도, 과장이 1억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기에 해마다 특별상여금 200%”라는 등의 놀라운 급료 수준을 까발리듯 적나라하게 공개했다.

 

더구나 이는 농협뿐만이 아니라 축협 및 새마을금고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반면에 조합원인 농민들은 빚잔치를 하고 있는데 조합의 조합장과 임직원들은 돈 잔치를 하고 있는 것이 한국 농협의 적나라한 현주소라고 했다.

 

김종길 구미본부 상임대표는 앞서 1차 성명서를 보내고 난 후 구미농협 측으로부터 협조적인 대책과 해명자료를 받기로 되었으나 해명서 내용은 반성없는 변명으로만 일관되었기에 이번에 2차 규탄 성명서를 발표하기에 이르렀다고 했다.

 

농민들은 농협을 임직원을 위한 조합이라고 비판했으며, 학자들은 독점자본을 위해 농민을 수탈하는 파이프라인이라고 규정했다. 농민들은 기회 있을 때마다 농협개혁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이러한 현실로 인하여 농협, 축협의 조합장 선거가 돈 선거’, ‘타락선거’, ‘혼탁선거의 양상으로 치르지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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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길 지방분권운동 구미본부 상임대표가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

아직도 상당수의 농협 조합장은 농협의 직원 출신들이다. 이것은 시급히 개선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농협 내부를 가장 잘 알고, 경영의 달인들이니 당연히 비리에서도 달인이 된다.”는 농협 조합장이라는 출신배경에 대한 아킬레스 근을 그대로 노출시켜 주었다. 그 이유는 직원들은 조합원들과 오랜 동안 만날 수밖에 없고, 선거에 당선되는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구미본부 김종길 상임대표는 구미농협의 전임 및 현 조합장, 모든 임직원은 경영 결손에 대해 전체 농민 조합원과 지역사회에 석고대죄의 심정으로 머리 숙여 공개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구미농협의 해명서를 첨부하면서 선진지 견학 관련’(1012)건과 현대상선 및 한진해운에 관련된 채권 매입으로 수십억 원의 손실에 대한 해명서는 사과나 반성이 없는 틀에 박힌 변명성 자료에 지나지 않음을 성토했다. 그러면서 일부 기자들의 질의에서 거명된 지역의 농협, 즉 선산농협, 산동농협, 인동농협 등에 대한 문제점에 대해서도 일부 언급됐었다.

 

끝으로 김종길 상임대표는 농협 스스로 자정, 개혁되어야 한다. 조합장은 특히 농민운동 경험자가 선출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농협은 중앙회부터 지역 농협에 이르기 까지 농업기술 발전에 투자하고, 영세농민 및 귀농 청년 농민들에게 지원하여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조처를 취해야 한다.”고 절규하듯 주장하여 농협과 농촌의 현실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켰다. 아무튼 이러한 시민단체의 활동과 계몽적 주장에 지역 농협의 대책이 어떨지 예의주시하여 지켜보아야 할 필요가 있음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언론의 역할이 더 없이 크게 요구되고 있다.

 

이순락 기자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9-01-03 09:33:36 태스트용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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