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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구미시, 도시계획소방도로 막고 계량소 영업행위...귀 막은 행정당국

이순락기자 0 6118

구미 인동동 삼성전자 후문 맞은편 상가지역 일원의 소방도로 일부가 막혀 수년간 주민들의 통행에 불편이 가중되고 있지만 개선되지 않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

 

이곳지역은 어찌된 영문인지 통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도로 끝에는 화물차량 계량소가 가로막고 있다.

 

관계부서를 찾아 확인해보니 도로개설을 위해 인근지역의 도시계획도로는 모두 구미시청에서 매입이 완료된 상태였으나 이곳만 유일하게 사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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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의 인동동 계량소 ~ 

구미시청 도시계획 부서에서는 "도로개설을 위해 도시계획도로로 지정이 되었지만 현재까지 사업시행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고, 도로담당부서에서는 "문제의 토지만 보상이 이루어지지 않고 현재까지 그대로 있지만 예산만 확보되면 사업시행이 가능하다."고 답변했다.

 

이곳은 도시계획상 소방도로로서 상가가 밀집된 곳이며 계량소가 도시계획도로 사거리에서 막고 있어 통행에 불편은 물론 화재 시 소방차량 진입이 어려워 화재진압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되어 지역주민들의 호소가 끊이지 않고 있다.

 

토지지주는 구미시체육회에서 상당한 위치에 있는 K씨라고 한다. 인동지역의 주민은 “지역에서 행세한다는 양반이 주민들의 불편과 만약의 사태는 아랑곳 하지 않고 막무가내로 버티고 앉아서 영업하는 모습은 지역유지라서 그런지 행정당국에 묻고 싶다.”고 했다.

 

또 다른 주민은 "최소한 지역유지라면 공인이다. 공인으로서 주민들의 불편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자격이 있는 것이 아닌가?"라며 "자신의 이익만 생각하는 사람이 현재의 자리를 지키고 앉아 있다는 것이 개탄스럽고 부끄러운 일일 아닌가."고 반문 했다.

 

한편, 이곳은 차량통행이 많은 곳으로 중량을 체크하기 위해 중대형화물차량의 진입으로 인해 교통사고에 무방비로 노출된 상태다.

 

특히, 진입도로가 협소한 관계로 단번에 진입하기 어려워 뒤따르는 차량과 추돌까지 예상되는 곳으로 주민들의 호소가 계속되고 있으나 당장 개통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순락 기자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9-01-03 09:33:36 태스트용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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