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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구미 KT 직원들의 묵과할 수 없는 불친절

이순락기자 0 9411

자기들의 안내 잘못을 민원인 탓으로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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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쓰는 필자는 69세의 노인이다. 스스로 어르신이라는 호칭은 사용하기 싫다. 그러나 어느 모로 보나 노인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필자 자신은 아직까지 스스로가 노인이라는 것을 느끼지 않고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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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구미지사 전경, 구미시청 뒷편, 구미우체국 옆에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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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구미지사 지번 안내판 ~

KT구미지사(사진)에서 당한 수모와 모욕을 고발코자 이 글을 쓰고 있다. 물론 좁게 보면 그곳 직원 중에도 문제의 여직원 한 사람 탓이다. 그러나 고객을 맞이하는 6~7명 직원 전체가 한통속이 되어 필자를 무슨 치매끼 있는 노인 정도로 취급하며, 조롱하듯 모욕적인 언사와 태도에 울분을 터뜨리지 않을 수 없었다.

 

무순 일이냐 하면 사건은 대략 이렇다. 유선전화를 포함한 인터넷 전화 등에 대한 명의 이전 문제로 발단된 사건이다. ‘KT 직원이 메모해준 대로 준비한 서류가 자기네들의 업무 규정 상 있을 수 없는 일이고, 그런 지시를 한 사실은 전혀 없다는 것이다. 응대를 하는 여직원이 컴퓨터를 켜놓고 관련 화면을 보면서 주장했고, 곁의 남자 직원도 응원하며 마치 영감님, 생트집 그만 하세요식이었다. 그 뿐만이 아니다. 창구 담당 여직원도 모두가 웃기고 있네식으로 비웃듯 했다. 마치 무슨 트러블 메이커가 온 것처럼...

 

인내심으로 상황설명해도 피리 열심히 부세요! 식의 태도

 

그랬지만 나로서는 열심히 설명했다. “지난번에도 경험했던 일이라 서류준비를 분명히 챙겼다. 그런데 지난번에 말썽이 있었던 탓인지 서류가 간소화 됐는 줄 알았다. 전 명의자의 인감증명서 제출 표기가 없었기에 이렇게만 준비했다.”고 하면서 전 명의자(소유자) 신분증(본인이 올 수 없었기에)과 전 사업자 등록증 그리고 새 명의자(필자) 신분증과 새 사업자 등록증(통장 사본의 경우는 자동이체 희망할 경우 준비) 제출하면 된다는 메모를 받았기에 그대로 준비해왔는데 지금 와서 딴 소리하면 말이 되느냐고 항의했다.

 

그런 나에게 우리 직원이 그렇게 했을 리가 없다. 규정에 나와 있는 대로 해야 하니까 안 된다.” “아니 이미 말했듯이 저기 있는 저 여직원이 친절하게 메모해서 받아뒀는데, 아마 (필자)사무실에 가면 찾을 수 있을 거다.”고 주장했다. 그랬더니 남자 직원 왈 그럼 그 메모지 가져와 보세요. 그럼 그대로 해드리겠습니다.”고 조롱하듯 모욕을 주는 핀잔으로 말했다. 얼마나 울화통이 치밀었겠는가.

 

설혹 고객의 실수가 있어도 설득하며 친절히 안내하는 것이 도리

 

내가 만약 이들 회사 간부 같았으면 이들에게 교육했을 것이다. 설혹 고객이 실수가 있더라도 고객님, 죄송합니다만, 아마 저희 직원이 혹 실수했을 경우도 있을 테니 이해해 주시고, 귀찮아도 한 번 더 걸음 해 주십시오. 저희들 업무처리상 필수서류는 준비돼야 하니까요. 죄송합니다.”고 말했다면 나 역시 아들 딸 같은 사람들이라 억울하고 기분은 나빴더라도 그렇게 지시를 따랐을 것이다. 더구나 필자는 그들 시각대로 노인이지 않은가.

 

울분에 쌓인 왕복 1시간 운전, 정말 위험했다. 너무 흥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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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창구 상담 여직원이 필자(기자)에게 써준 안내 내용 , 그 어디에도  전 소유주의 인감증명서 제출이 필요하다는 내용은 없다 ~ 

한걸음에 달려와 KT여직원이 써준 메모지(사진)를 찾았다. 나의 주장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내용이. 솔직히 울화통을 삭히며 운전을 해 오는 동안 그 메모지가 만약 없어졌다면 나의 주장은? 어떻게 되겠는가. 또 얼마나 더 심한 모욕과 조롱을 받아야 할까 하는 혼란스런 생각에 운전도 제대로 하기가 곤란했을 정도였다. 구미시내서 선산까지 왕복 한 시간 거리이다.

 

그 메모지(위 사진)를 들고 창구 담당자에게 제시했다. 역시 남자 직원도 있었고. 다만 메모를 써준 여직원은 애써 시선을 피하고 전혀 딴전을 피웠다. 한 마디로 무례하고 얌체 같은 아주 되먹지 못한 인간이라고 밖에 달리 할 말이 없다. '지난번 다툼에서도 발단이 저 아가씨였는데...' 설명할 필요조차 없이 분위기는 전혀 반전되지 않을 수 없지 않겠는가. 그제서야 남자 직원은 음료수까지 들고 와서 마시라고 권했지만 사양했다.

 

사람을 이렇게 병신 취급할 수 있단 말이요? 나를 무슨 치매끼 있는 노인으로 대하며 조롱하는 그런 버릇이 도대체가 말이나 된단 말이요? 나도 명색이 언론사 대푠데 이런 수모를 받고 당신네들과 다투어야 하는 내 꼴이 참말로...” 오히려 음성도 차분하게 훈계하듯 했다. 처음 상담 시(2018.10.2)에는 내가 기겁을 하며 고래고래 소리 지르기도 했지만... 더구나 자기들은 상급자인 듯한 사람에게 전화를 주고받는 것 같았지만 나로서는 그들의 입장을 생각(동정)하여 소위 윗사람을 불러내지 않았다더구나 나로서는 선산봉황시장 개장 11주년 한마음 주민잔치라는 행사 취재 등으로 시간에 쫓기는 상황이었다.

 

  개선되지 않고 있는 KT구미지사 창구직원들, 고발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결심했다. 이들의 만행이 이번 한 번이 아니었기에 KT 본사에, 페이스 북에, 내가 들락거리는 밴드에 모두 올려야겠다.’는 결심을. 두어 달 전인 지난번에도 이번과 거의 유사한 사건으로 울분을 느껴 그들의 책임자에게 호통치고 항의를 했던 일이 있었지만, 개선의 여지는 눈곱만큼도 없었다. 아니 오히려 그 책임자 김 아무개도 아마 틀림없이 나를 무슨 트러블 메이커로 보았을 것이고 비웃었을 것이리라.

 

주위의 지인들로부터 지난번에 이런 일이 있어 얘길 했더니 예상외로 KT의 불친절에 진절머리를 내고 있다고 하면서 나는 아예 명의 이전 자체를 포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나는 SK로 바꾸었습니다.”는 등등의 얘기를 하는 것을 듣고 깜짝 놀랐다. 그러면서 그러고도 남겠구나...’는 생각을 했다. KT가 고쳐지지 않는 것은 아마 거의 독점적 통신사업(비록 몇몇 대기업 통신사가 있긴 하지만)으로 인한 군림하는 자세가 하급 직원에게 까지도 파급된 탓이리라. 더구나 직원들에겐 소위 꿈의 직장 공기업이라는 철밥통을 차고 있기에 더욱 일반 고객들은 눈 아래로 보이리라.

 

그래도 KT의 기술적 서비스는 최고

 

내가 통신사를 이전하지 못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과거 안 좋은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여타 통신사의 경우, 가입할 때 서비스는 총알 수준인데, 해제할 때는 거의 내 배 째라 식의 두 달 석 달 뻗치는데다가 고장 시 더딘 서비스에 대책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보면 KT의 기술적 서비스는 최고이기에 선뜻 타사로 이전을 못하고 있는 것이다.  유선전화를 비롯한 인터넷 전화 등 등...

 

KT직원들에게 필요한 것은 인성 교육이 급선무일 것이다. 고객은 왕이 아니라도 부모일 수도 있고, 친구나 형제자매일 수도 있다는 마음가짐부터 가져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제발 좀 친절하게 변화되길...

 

이순락 기자

2018.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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