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종합우승 쾌거와 함께 체육의 밝은 미래 열다
구미시는 24일 복합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구미시체육회 주관으로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관내 학교장, 체육회 임원, 선수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구미시 선수단 해단식』을 개최했다.
4일간 치러진 체육대회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우승기와 우승컵, 상장 전달, 단기 반납, 감사패와 유공자 표창, 장학 증서 전달, 축사,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구미시 선수단과 도민 체전 성공개최를 위해 후원을 아끼지 않은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하고, 우수선수와 지도자 등 우수체육인들과 도민 체전 종합우승 달성에 기여한 각 협회 공로자에 표창패를 수여해 도민 체전 종합우승 공로자를 격려했고, 선수단의 사기진작과 함께 앞으로의 구미 체육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5월 10일부터 14일까지 구미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구미시는 30개 종목(시범종목 포함) 960명의 선수단(선수 641명, 임원 319명)이 참가해 씨름, 검도, 승마, 복싱 등 9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자전거, 롤러 등 10종목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우수한 성적으로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수영종목에서 구미시체육회 소속 양지원, 최재은, 전병현 선수와 400m 계영에서, 육상 포환던지기 박소진(한국체대) 선수가 대회신기록 달성했고, 볼링 종목에서는 구미시청 소속 백승자, 김진주 선수가 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 육상종목 포환던지기에서는 박시훈 선수가 2관왕을, 수영종목에서도 2관왕~4관왕 선수가 쏟아져 나와 구미 체육의 미래를 밝혔다.
유도 종목에서는 실업팀이 있는 포항시를 제압하고 11회 대회 이후 51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으며, 승마 종목에서는 국제대회 참가를 포기하고 도민 체전에 참가해 승마 종목에서 구미시에 우승을 안겨준 박나은 선수가 화제가 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최선을 다한 선수들과 지도자, 그리고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함께 땀 흘리고 지원해 준 체육회 임원 등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내년 제63회 김천 대회도 열심히 준비해 연속 종합우승으로 구미시 위상을 높여 주길 바란다”도 했다.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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