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의 대구취수원 호소문 정치적 망언에 대한 구미시민의 반대 성명서
대구시장의 대구취수원 호소문 정치적 망언에 대한 구미시민의 반대 성명서
1. 대구시는 30년전 수질사고 언급으로 지역갈등을 유발하고 구미발전을 가로막는 타당성 없는 취수원이전 즉각 중단하라
1. 2011년 KDI에서 타당성 없음으로 결론 난 사안을 선거철만 되면 구미시민이 반대하는 취수원이전 거론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
1. 대구시는 수량과 수질에 문제가 없는 대구취수원 이전 계획을 중단하고 낙동강 상⦁하류 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
대구시장 호소문은 낙동강 물 다변화 방안이라는 정치적 가면을 쓰고 취수원 이전 이라는 대안을 놓고 발표를 한 것은, 구미시민 뿐만 아니라 낙동강 수계 전체 주민들에게 안중에도 없는 태도에 강력히 규탄한다.
대구시는 시민들의 뿌리 깊은 수돗물에 대한 불신과 불안감을 해소시켜줘야 한다. 그러나 대구시는 페놀사고 후 30년 동안 대구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시키기 위해 무슨 일을 해왔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2011년 당시 기획재정부에서 KDI(한국개발연구원)에 의뢰한「경북⦁대구권 맑은물 공급사업」 예비타당성조사 용역 결과 B/C=0.86, AHP=0.397로 “타당성 없음”으로 최종 결론 났고, 수질적인 측면에서 대구와 구미가 2급수로 차이가 없으며, 수량적 측면에서는 구미보다 하류인 대구가 당연히 풍부함에도 취수원 이전에 왜 이렇게 집착하는지 의구심이 든다.
특히, 30년전에 일어난 페놀사건에 대해 발생경위와 지역민의 정서를 잘 알지도 못하는 일부 정치인들이 표를 구걸하면서 구미시민뿐만 아니라 낙동강수계 주민들까지 끌어들여 사전 논의도없이 취수원 이전을 거론하는 것을 결코 좌시할 수 없다.
환경부는 백년대계를 내다보고 후손들을 위해서 장기적 관점에서 강과 유역의 생태보존이라는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낙동강 수계 1300만 시민들에게 맑은 물 공급을 위하여 낙동강전체에 대한 수질보전대책을 수립할 것을 촉구한다.
2021. 3. 17.
구취수원 구미이전 구미시 범시민반대추진위원회 위원장 김 상 섭
대구취수원 이전 구미시 민 관 협 의 회 위원장 윤 종 호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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