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AI로 그린 '각산마을의 미래상' 전시회 개최
구미시는 6월 9일까지 금리단길 내 라카라카 3, 4층에서‘AI로 그린 각산마을의 미래상’이라는 주제로 도시재생 전시회를 연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선주원남동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가 국립 금오공과대학교 건축학부와 협업해 마련됐다.
이번 전시회는 건축 대학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AI 기술을 통한 도시재생 프로젝트로, 금리단길의 로컬브랜딩 전략과 연계해 혁신적인 도시재생 특화 방향을 제시하고 각산마을의 고유한 정체성 강화를 목표로 AI 생성형 이미지 36작품의 패널과 영상을 통해 각산마을의 성공적인 로컬브랜드 강화와 도시재생의 지속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금오공대 건축학과 4학년 학생들은 우선 도시 읽기, 마을구성원 인터뷰, 스토리텔링을 통해 각산마을의 미래상 컨셉을 팀별로 구상했다. 이어진 개별 작업으로 사이트의 이미지를 집어넣고 프롬프트를 작성해 AI 기반으로 각산마을의 미래상 이미지를 생산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매력적인 지역 이미지를 도출하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해 각산마을의 주요 거리별 미래상을 기발한 아이디어로 표현했다.
박형식 선주원남동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장은 “강력한 로컬 브랜딩은 지방 도시를 살릴 기회이며, 금리단길 도시 브랜딩을 통해 매력적인 지역 이미지를 구축하고, 경쟁력 있는 장소로 만들 것이다”며, “전시회를 통해 마을 구성원들이 마을의 미래상을 더욱 쉽게 이해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각산마을의 정체성과 미래상에 대한 방향을 모색하는 실마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기사등록 : 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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