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대 김일수 교수 “구미 독립운동의 새로운 발견과 현재적 의미” 특강
2024년 5월31일(금) 19 : 20 ~ 20 : 50 민족문제연구소 구미강연장
민족문제연구소 구미지역위원회(이하 민문연, 위원장 박찬문)에서 2024년 5월 31일(금) 19 : 20 ~ 20 : 50 구미지역 독립운동사 연구에 권위자인 김일수 교수(경운대학교 교양교육학부)를 초대, ‘구미 독립운동의 새로운 발견과 현재적 의미’를 주제로 특강을 개최, 민문연 회원과 일부 구미시민들이 참석, 성황을 이루었다.
~ 민족문제연구소 구미지역위원회 박찬문 위원장이 인사를 하고 있다 ~
김일수 교수는 강의의 시작을 ‘대한제국기 의병항쟁과 계몽운동’ 부분부터 제기하여 시작했다. 즉 “의병항쟁과 계몽운동을 비교, 구분하여 독립운동에 따른 발단을 먼저 고찰토록 하겠다.”고 하면서 영상자료에서 “의병항쟁은 1896년 김산의진과 1907년 12월 11도 창의대진소를 그리고 계몽운동은 국채보상운동으로서 대한협회 칠곡지회 및 근대학교 설립 운동에 관한 고찰이 필요하다.”고 했다. 함축적으로 표현하자면 당시의 독립운동이 무장투쟁운동이라면 계몽운동은 알고 배워야 뺏기지 않고 지킬 수 있다는 문맹을 깨우치는 운동이라고 이해되었다.
~ 김일수 경운대 교수가 강의하는 중이다 ~
그의 강의는 ‘허위(왕산)의 배일의거통유문, 국채보상운동 및 계몽운동과 근대학교 설립운동으로 이어졌으며, 특히 주목되는 것은 당시 유교사상이 광범위하게 퍼진 가운데 교회를 중심으로 문맹퇴치운동이 들불처럼 번져나갔음을 설명해 주었다. 구미 3.1운동과 더불어 전민족적 항일운동, 1920년대 구미 청년운동, 신간회 선산지회 설립 및 선산청년동맹 등에서 장진홍 의사의 조선은행대구지점 폭탄투쟁 및 카프계열 운동 등으로 끊임없이 이어지는 구미지역 독립운동에 관한 강론이 시간가는 줄 모르고 끝까지 김일수 교수의 열정으로 이어졌고, 청강하는 민문연 회원을 비롯한 시민들의 관심도 그만큼 고조된 분위기 이었다.
박찬문 민문연 구미지역위원장은 “민문연에서는 매월 마지막 금요일 구미시민과 함께하는 특강을 합니다.” 고 안내를 했다. 민족문제연구소 구미강연장은 구미시 신시로 16길 67-1, 3층이며 문의는 010-6685-4077이라고 알렸다.
한편 이날 참석한 시민들 중에는 김철호 민주당 구미갑 국회의원 후보, 박중보 박사, 정규환 목사(아름다운우리교회) 등이 함께하였다.
이순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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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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