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해평·강정습지 귀한 손님 흑․재두루미(천연기념물) 방문
이순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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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1 14:19
구미시의 낙동강 해평·강정 습지에 10월 30일 오후 늦은 시간에 두루미 44마리<흑두루미 25마리, 재두루미 19마리>가 사뿐히 내려앉았다.
경북 도내 유일한 철새 도래지인 낙동강의 해평·강정 습지는 매년 흑두루미<천연기념물 제228호>, 재두루미<천연기념물 제203호>, 고니<천연기념물 제201호>, 쇠기러기, 천둥오리 등 다양한 겨울 철새 2만여 마리가 찾아오는 자연생태환경이 우수한 지역으로 동북아시아 두루미 이동경로상 러시아와 중국 흑룡강성에서 월동을 위해 한국을 거쳐 일본 이즈미시로 이동하는 중간 기착지로서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관찰된 두루미는 해평·강정습지의 모래톱에 앉아 먹이를 찾고있는 모습이 포착되었으며,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다음날(31일) 최대의 월동지인 일본 이즈미시로 이동하였다.
우준수 환경보전과장은 철새 도래 전에 월동지 환경정비, 생물다양성 관리 계약 사업을 통한 안정적인 먹이터 조성, 볍씨 주기, 전문가와 함께 신뢰성 있는 철새 개체 수 모니터링 등 다양한 시책을 통하여 해평․강정습지를 찾는 귀한 손님맞이 할 준비를 하였으며 스마트 산업단지와 어우러진 자연생태환경이 우수한 친환경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사등록 : 이순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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