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노인대학 경남산청 ‘한방약초 축제’ 야유회

~ 산청축제관광재단의 홍보 팜플렛 전면 ~

2024.10.2(수) 노인대학생 110여 명 참가

 

(사)대한노인회 구미시지회 부설 구미노인대학(학장 이순락)에서 2024년 10월 2일(수) 노인대학생 114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남 산청군 동의보감촌 일원을 견학하며 힐링 가득한 하루를 보냈다. 이날 행사를 위해 노인대학생들에 대한 인솔 책임을 맡은 이근상 수석부회장은 “오늘 행사는 이재호 노인지회장의 서울 출장(대한노인회 노인의 날 행사 참석관계)으로 제가 이순락 노인대학장, 제석모 학생회장 및 정욱영 부회장 등 사무직원들과 함께 어르신들을 안전하고 즐거운 야유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지리산을 배경으로 자리한 동의전의 모습 ~

~ 지리산의 기(氣)를 받는다는 의미의 기천문~

이순락 노인대학장은 차량 3대에 분승한 어르신들을 각 버스마다 오고 가는 차 중에서 일일이 방문, 격려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지리산은 우리나라 3대 명산 즉 설악산, 지리산, 한라산 중의 하나로서 특히 이곳은 동의보감으로 유명한 허준 선생님의 숨결이 살아 있는 곳이다. 여러분들이 이렇게 경치좋고 아름다운 지리산 산청에서 좋은 기(氣)를 많이 받는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바라며, 단 한 사람도 안전사고 없이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출발 전에 이재호 지회장의 당부와 격려도 받았기에 더욱 힘주어 강조했다.

 

~ 한방약초 전시관에서 보여주고 있는 약식동원(약과 음식은 같다는 뜻) ~

이날 행사는 노인회 직원들의 세심하고 치밀한 준비와 친절한 가이드에 따라 8시 45분 노인종합복지관에서 버스 3대에 분승, 11시경에 한방약초 축제장에 도착, 준비된 한우 육회 비빔밥으로 점심을 마치고 축제장 일원을 오후 3시까지 관광으로 즐겼다. 특히 축제장 정상 부분을 관광하기 위한 무료 투어기차(표현상 기차이며, 작은 승합차들이 연결되어 있었다)를 점심시간이라는 이유로 날씨마저 차가운 가운데 대기시간 40~50분씩의 배려 없는 축제관광재단의 무성의한 태도에 울분을 터뜨리지 않을 수 없는 어이없는 상황도 있었다. 관광객 우선이 아닌 자기들의 편의주의적 처사로 정차된 여러 투어기차를 보며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었다. 정욱영 학생회 부회장은 “산청군수실에 항의코자 전화를 했지만 점심시간 탓인지 전화도 받지 않고 있어 더욱 울화통이 치밀었다.”고 했다.

 

~ 투어기차, 행사장의 정상부분까지 관광할 수 있는 무료 관광기차 ~

~ 투어기차를 탑승하기 위해 대기 중에 있는 구미노인대학 어르신들, 날씨가 쌀쌀함에도 불구하고 기다리도록 하는 주관측에 항의를 하기도 했다. 관광객에 대한 배려는 없고 운전기사 맘대로 식의 행정을 보여주고 있었다 ~

행사장 일원에는 상설전시관 및 체험행사, 판매행사 등이 있어 볼거리 즐길 거리는 풍성하였고, 노인회 사무직원들이 준비한 부족함이 없는 간식거리로 가고 오는 관광버스 안에서 신나는 노래마당과 막춤판이 벌어지는 등 흥겹고 행복한 야유회라 참석한 남녀 어르신 모두가 흡족해 하는 하루였다.

 

이순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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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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