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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바른언론포럼 청음회 “영덕 강구 나들이”

이순락기자 0 7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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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덕 강구해변 풍경 ~
 

‘강구 어시장’ 미주구리 횟밥 값싸고, 맛도 최고!
2017년 8월 16일(수) 하루나들이

 

바른언론포럼 청음회(회장 서주달 한국NGO신문 대구경북본부장) 회원들이 지난 8월 16일(수) 조영덕 회원(긍정의 뉴스)이 제공한 소형 승합차량을 이용, 상주-영덕 고속도로를 왕복 주행하며 하루나들이 길을 뜻 깊고 보람 있게 보내어 회원들 모두가 ‘진정한 힐링’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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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구 어시장 터줏대감 미주구리 회 손질 왕 사장님 ~ 

서주달 청음회장의 안내에 따라 영덕 강구항에 도착, 일반 외래 관광객들로 붐비는 대게와 횟집으로 둘러싸인 강구 대교 건너편이 아닌 그 반대편에 위치한 ‘강구 어시장’을 방문, 양식이 안된다는 100% 자연산 미주구리(가자미 종류)횟집 식당을 찾아 점심 식사 겸 여정을 풀었다. 강구 어시장은 한산하리만치 조용했다. 그래서 그곳을 찾는 사람은 강구 토박이 혹은 토박이들로부터 안내받은 특정 방문객만이 찾는 알려지지 않은 관광코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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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구 어시장 미주구리 횟집 식당 ~
 

횟집 식당을 들어가고 나오면서 구경할 수 있는 자칭 37년차 미주구리 칼질하는 아주머니 사장님의 손놀림도 신기한 구경거리였다. 일일이 껍질을 벗기고, 거의 대부분의 고기를 뼈를 발라내는 작업이 보기엔 숙련된 손길이었지만 다루기가 무척 까다로워 보였다. 미주구리 한 마리 크기가 보통 어른 손바닥의 1/2정도였으니 그 껍질을 벗기고 그냥 씹어 먹어도 괜찮을 뼈를 일일이 발라내는 빠른 손놀림은 남자 손바닥 크기만큼 넓어진 아주머니의 손바닥이  연륜과 관록을 말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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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구리 횟밥에 침샘은 자극되고... ~
 

서주달 회장은 “모처럼 회원들과 함께 강구 나들이를 가져 반갑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참석하지 못한 회원들이 있어 섭섭함도 있지만 다음엔 가능하면 회원 전원이 참석토록 서로가 노력합시다. 우리 청음회는 진정으로 바른 언론을 추구하고 지키는 구미지역의 언론인 친목단체입니다. 회원님들 모두가 언론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이른 바 정론직필에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나들이를 나온 이상 즐겁고 화기로운 힐링의 시간을 만끽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고 인사와 격려를 하여 회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횟밥 1인분에 8천원이었는데, 이는 강구대교 건너편 일반 관광객들이 찾는 업소의 가격(16,000원)의 꼭 1/2이었다. 그만큼 값도 저렴하고 맛도 일품이었다. 식당 측 설명에 따르면 회 대접(주발)에 냉수를 부으면 물회가 된다는 것이다. 그야말로 퓨전 횟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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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닷 바람도 세찬 강구 해변 ~
 

식사 후 강구해변 산책길에 올랐다. 마침 비와 바람이 세차게 몰아쳐 해변의 자갈과 갯바위에 부딪히는 파도의 세찬 물거품만 바라보다 급하게 셔터를 누르는 것으로 강구해변 관광은 끝이 났다. 가고 오는 상주-영덕 고속도로는 터널구간이 어찌나 많은지 차창 밖으로 스치는 아름다운 풍경을 아쉽지만 붙잡을 수 없었다. 아무튼 회원 모두가 즐겁고 보람 있는 알찬 힐링의 나들이를 가졌다.

 

이순락 기자(E-mail : soorakey@naver.com)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9-01-03 09:33:36 태스트용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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