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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구미시 소상공인 역량강화 선진지 견학

이순락기자 0 4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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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시소상공인연합회(회장 김장섭)가 충남 예산군 예산시장을 방문, 기념촬영하다 ~ 

2023년 5월 31일(수) 08 : 00~ 21 : 00

~ 예산시장 상인연합회 사무실, 추사 김정희 선생 기념관, 예산시장, 예당호 출렁다리 견학 ~


구미시 소상공인연합회(회장 김장섭, 이하 연합회)가 구미시의 후원과 지원으로 지난 5월 31일(수) 아침 8시에 구미농산물도매시장에 모여 대기 중인 대형 리무진 관광버스를 탑승, 정확히 8시 20분경에 출발, 충남 예산군 예산시장 견학 일정이 시작되었다.


김장섭 회장은 인사말에서 “가정이 화목해야 사업도 번창할 수 있다. 또한 나의 가게 앞과 옆에 있는 이웃가게와 부디 사이좋게 지내도록 해야 한다. 협력하는 것이 좋은 결과를 이루고 성공의 지름길이 된다.”고 강조하면서 그의 특유의 덕망 있는 인품의 목소리가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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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사 김정희 선생(충남 예산군 신암면 출신) 기념관 관람 ~ 

첫 도착지가 추사체로 유명한 추사 김정희 선생의 기념관 즉 추사기념관(충남 예산군 신암면 추사고택로 249)이었고, 일행은 예산에서의 첫 단체기념촬영을 하였고, 추사기념관에 전시된 진귀한 서체를 감상하며 감탄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었다. 기념관 앞의 소나무가 그늘막이 되어준 잔디밭에 우리들 30여 명이 준비해 간 도시락을 맛있게 먹기에 알맞은 식탁이 마련되어 야외의 맑고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함께 즐거운 점심시간을 가졌다. 특히 연합회 김장섭 회장, 도경목 본부장, 조성옥 실장은 물론 젊은 일꾼 안이기 대표의 서빙이 미안할 정도로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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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산시장상인연합회 조세제 회장(왼쪽)과 구미소상공인연합회 김장섭 회장(오른쪽) ~ 

점심 후 우리들 일행은 오늘의 최고 목적지인 예산시장상인연합회 사무실과 그 바로 앞에 위치한 일명 백종원 거리로 명명되기도 하는 ‘예산 장터광장’을 방문하였다. 먼저 예산산인연합회장 겸 예산시장소상공인회 조세제 회장과 우리 김장섭 회장이 악수와 포옹으로 반가움의 만남이 있었다. 예산의 조세제 회장은 예산시장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설명이 대단히 상세하고 친절했으며, 무엇보다 그는 예산시장의 발전현황에 대해서 자부심이 대단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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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장은 “예산시장과 장터광장(시장 내)에 평일에는 6~7천 명, 주말에는 1~2만 명의 관광객이 오고 있다.”고 했었다. 특히 재개장한 지 한 달만에 23만 여명이 방문했다고 했다. 본지 기자가 행정자료를 조사해 본 바에 의하면 예산군민은 2023년 4월 기준으로 78,689명이었다. 


장터광장은 우리 일행이 놀라움과 경탄의 탄성을 올리며 정신없이 사진촬영과 일일이 식당점포를 돌아보고, 그 넓은 극장식 장터광장 식탁이 빈자리 없이 만석에 가까운 관광객-주로 젊은이들 중심-들을 돌아보며 그야말로 눈이 휘둥그레지지 않을 수 없었다. 평일(수요일)임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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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광장의 고객들을 위한 주차장은 7,000여 평에 주차는 대략 500여 대까지 주차할 수 있는 정도라고 했다. 그리고 실내 극장식 대형 홀은 300여 평 정도였었고, 조성공사기간은 대략 3년여 정도 소요되었다고 했다. 처음 영업개시일자는 지난 2023년 1월 15일(17일 ?)이었고, 이 예산시장 장터광장을 기획한 유명쉐프 백종원 회장은 이곳 예산출신이며, 지금도 1주일에 평균 2~3회씩은 방문, 점검하고 있다고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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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우리 일행은 장터광장 방문 전에 예산상인회 사무실에서 조세제 회장의 상세한 설명에 대하여 여러 가지 현실적인 질문을 많이 하고 있는 모습도 대단히 진지했고, 열기가 대단했었다.


조세제 회장은 “소상공인들의 세대교체와 레시피, 청결 등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시장도 젊은 사람들로 세대교체가 이루어져야 하며, 레시피 개발과 청결, 지속적인 교육이 고객을 불러들인다.”고 강조했다.


구미 소상공인 회원 K씨(형곡동 국밥집)는 “예산시장의 성공을 구미에서 벤치마킹한다면 어떤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조세제 지회장은 "더본코리아 창업지원센터가 예산에 있다. 여기에서 일정 기간 레시피, 청결 등을 교육을 받고 고향으로 돌아가 창업하는 청년들이 많다. 구미 청년들이 더본코리아 창업지원센터에서 일정 기간 교육을 받고 구미에서 창업하면 더본코리아에서 레시피에서 인테리어까지 컨설팅을 한다. 이것을 언론에서 보도하고 그렇게 입소문이 나면 관광객들을 불러들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예산‘장터광장’은 ㄷ자 모양으로 자리 잡은 점포 중앙 공터에 테이블들이 놓여 있고, 손님들은 테이블 번호표를 받아서 입장, ㄷ자 형태의 점포에서 본인들이 먹고 싶은 다양한 음식들을 구매하여 먹는 시스템이었다. 식탁들이 즐비한 전면에는 대형 스크린 화면이 있어 연예인들의 쇼라던가 스포츠 중계 등을 시청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어 보였다. 음식값의 경우도 한 마디로 대단히 저렴했다. 만두 8개가 2,500원, 1인 상차림이 5,000원 정도였다. 관광객들이 부담 없이 여러 가지 음식들을 맛볼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본지 기자가 지난 석가탄신일 연휴기간에 경주시내 일원을 방문 후 점심시간에 찾은 방송을 탄 유명 음식점의 음식 값이 솔직히 완전 바가지 였음과 비교를 하면 놀랍지 않을 수 없었다.


경주에는 1인분에 26,000원~30,000원이었던 터라 두 번 가기는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예산장터광장은 정반대로 대단히 저렴하면서 서비스가 좋아 다시 찾지 않을 수 없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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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당호 출렁다리 앞에서 기념촬영하는 구미소상공인연합회원들 ~


이어서 우리 일행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는 예당호와 예당 출렁다리를 관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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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상공인연합회 사무실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 ~


모든 일정을 끝내고 구미농산물 도매시장 주차장에 저녁 7시경 도착, 석식은 연합회 사무실(김장섭 회장 사무실 3층)에서 맛있는 닭도리탕을 푸짐하게 나누며 환담을 하고 일정을 마무리 하였었다. 일행 모두가 하나같이 오늘의 일정이 너무 좋았고, 구미시에 감사하며, 김장섭 회장, 실무책임 도경목 본부장과 조성옥 실장, 안이기 대표 등의 봉사에 감사의 인사를 나누고 행사 일정을 마감했다.


이순락 기자

이메일 : gbmnews@naver.com 




기사등록 : 이순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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