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선주읍성 낙남루 상량문 제막식 거행
구미시 선산읍 입구에 우뚝하게 서있는 낙남루에서 ‘선주읍성 낙남루 상량문 제막식’이 2017년 9월 29일(금) 오후 4시에 구미시, 구미문화원 관계자 및 도·시의원과 읍내 주민들이 모인 가운데 조촐하면서도 의미 깊은 상량문 제막식이 거행되었다.
이번 상량문 제막식 행사에는 선산읍성 중건 당시 밀양박씨 효자공파의 공로에 따라 회장 박준용 선생이 먼저 감개무량한 감회에 젖은 회고사와 이 행사를 주관한 구미시 남유진 시장과 구미문화원(원장 라태훈)측의 배려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구미문화원 라태훈 원장이 먼저 상량문 제막식의 의의에 대해서 설명하고, 역사적 사실에 입각한 선산읍성 낙남루에 대한 고증이 담긴 안내를 했다. 또한 박세범 구미시 정책기획실장은 남유진 시장을 대신하여 행사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등 지역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선산읍성과 낙남루의 문화적 가치까지 언급하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밀양박씨 종중 문중 대표 및 관계자들과 동행한 길윤옥 전 시의원, 구미시 문화원 관계자들, 박세범 구미시 정책기획실장, 이대창 선산읍장, 이홍희 도의원, 양진오·최경동 시의원, 우진석 구미산림조합장과 지역의 원로 어르신과 선산읍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하였다.
구미시내에서 이 행사에 참여한 K씨는 “이른 귀중한 사료가 담긴 상징적 조형물을 건설할 때 기왕이면 인근 김천, 대구, 경주 등과 같이 6차선 도로(예상) 정도의 폭으로 조성하여, 모든 사람들이 감탄사를 발할 수 있도록 했으면 얼마나 더욱 좋았겠느냐...”고 한탄과 아쉬움을 거리낌 없이 토했다. 이 낙남루를 보는 이의 거의 대부분이 한결같이 느끼는 공통된 생각인 것 같다.
~ 구미문화원 전통차 봉사단이 전통차와 다과 등을 접대하고 있다 ~
행사 참석자들을 위해 구미문화원 전통 차·다과 봉사 팀이 준비한 떡과 차며 정갈스런 과일까지 준비하여 접대하느라 애를 쓰는 모습이 전통을 존중하는 행사를 더욱 빛나게 하고 있었다. 또한 참석한 사람들에게 일일이 기념품도 제공하는 등 구미문화원 측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귀한 행사였다.
이순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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