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현대 미술 120년 명작 원화를 눈앞에서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특별 기획으로 열리는 ‘한국 근현대 미술 명작전-시대의 눈’이 누적 관람객 2,000명을 돌파했다. 문화예술회관 기획 전시 중 가장 많은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전시는 구미에서 최초로 열리는 한국 근현대 미술 대규모 전시로, 한국 미술의 초석인 작품들로 엄선했다. 지역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명작 원본이 전시되고 있어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 근현대 미술 명작전 <시대의 눈>은 고려대학교 박물관 소장품을 토대로 한국적인 정체성을 보여주는 작품부터 새로운 표현 양식의 현대미술까지, 격변하는 역사와 함께 성장한 한국 미술사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한국 근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54명의 작품 61점을 시대별 5개의 섹션으로 구성했으며, △김환기의 ‘월광’ △이중섭의 ‘꽃과 노란 어린이’ △장욱진의 ‘나무’ △천경자의 ‘전설’ △박수근의 ‘복숭아’ 등 주옥같은 명작들이 전시되고 있다.
지역 작가 A 씨는 “지역에서 한국미술 명작을 원화로 만나볼 수 있어 놀랍고, 더욱 많은 예술인과 시민이 관람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전시는 3월 10일까지 구미문화예술회관 제1, 2전시실에서 열리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 관람 후기 이벤트와 전시해설 프로그램(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전시 연계 상설교육 ‘주의 깊게 살펴보기’를 함께 운영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054-480-4566)하거나 구미문화예술회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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