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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깊어가는 가을 밤 천생산 아래 검성지는 음악회로 잠기다

이순락기자 0 3336

2017년 10월 15일(일) 저녁 6시 황상동 검성지 올래길 공연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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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가 자랑하는 난타 지도 선생님 4명과 열연하는 페르시안 댄싱의 황홀한 무대 ~ 

(사)한국사회문화예술진흥원 경북지회(지부장 김훈배)가 제8회 찬‘S난타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나눔 음악회를 구미시 황상동 천생산 아래 검성지에서 2017년 10월 15일 저녁 6시부터 개최하여 400여 명의 이웃 주민 구경꾼들을 열광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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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근 구미시의회 부의장, 한곡 뽑으시죠? 인사말씀 하신김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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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경꾼들은 가을밤의 음악회에 온통 시선집중 ~ 

난타공연의 진수를 보여주며 관중들을 열광케 하는 난타 지도자 4인의 여선생님들과 페르시안 댄스의 현란한 춤사위는 깊어가는 가을밤의 정취를 송두리째 앗아가는 혼을 담은 감동적 공연이었고, 관중들은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로 공연에 보답했다. 필자의 개인적 소견으로는 난타 선생님들의 솜씨는 국내 정상급임에 틀림없다는 것이고, 페르시안 댄스는 터키 여행에서 보았던 현란한 춤사위나 다를 바 없었으며, 만약 댄서의 의상에 LED 장치를 추가한다면 터키가 자랑하는 그들의 국보급 공연이나 질 배 없겠다는 아쉬운 생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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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타의 진수를 보여드리겠습니다 ~

 

공연 중간에 사회자의 소개로 인동 출신의 김태근 구미시의회 부의장이 마이크를 잡고 격려와 인사말을 했다. 그는 “한국사회문화예술진흥원 김훈배 지회장님께서 벌써 8회째 음악회를 개최, 지역민들을 위로하며 즐거움을 선물해주셔서 너무나 감사를 드린다. 이들은 구미시로부터 일체의 지원 없이 스스로 공연 예술가들의 재능기부를 받아 시행하는 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앞으로 힘이 닿는 대로 시 차원에서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여 관중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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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 너무나 감동적이다 ~

공연 진행 프로그램을 보면 이들이 진실로 순수한 재능기부의 예술가들이라는 것을 대번에 알 수 있게 한다. 지역 내 어린이집 원장 선생님들의 난타, 가족 자매의 승무, 부부 섹스 폰 연주, 인동 새마을금고의 난타 팀 등의 면모를 보면 그렇다는 것이다.

 

공연에 참가한 재능기부 예술가들도, 구경하러 나온 관중들도 비교적 쌀쌀한 밤 공기였지만 분위기는 마치 마약에 집단 중독된 듯한 흥취의 도가니였을 정도였다. 난타라는 공연이 사람들을 격동과 흥분 시킬 정도의 정열적인 음악의 장르인 탓일 것이리라. 더구나 ‘사랑은 아무나 하나’ 등의 부부 섹스 폰 연주에는 가히 폭발적이었다 할 정도였다. 무대가 아닌 관중석에서 춤판이 벌어지고 있었다. 무질서한 니나노 관광버스 막춤 판이었지만 그렇다고 무질서하고 난장판은 결코 아닌 음악에 취한 소시민들의 신나는 한판 잔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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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은 아무나 하나? 부부 섹스폰 연주, 최고의 인기무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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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춤과 딴따라 장단에 신나는 아줌마, 아저씨 구경꾼들 ~

“공연이 너무 너무 좋아요. 그리고 이 검성지가 참으로 고마워요. 이곳에서 수시로 음악회가 있어 문화생활 참 잘하고 있으니까요.” 하면서 연신 몸을 흔들며 공연에 취한 50대 초반의 아주머니 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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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최자 김훈배 지부장 ~ 

(사)한국사회문화예술진흥원 경북지부장 김훈배 선생은 “앞으로도 저희들의 찾아가는 음악회는 계속할 것입니다. 특히 소외된 이웃들과 요양원 등에도 수시로 찾아가 즐거움과 행복을 선물하고 있습니다.”고 하여 그의 신념에 찬 봉사와 시민행복주기의 첨병 역할이 크게 돋보이게 했다. 공연은 2시간 30분도 훨씬 넘길 정도로 열기가 무르익어, 깊어가는 가을 밤 천생산과 검성지를 낭만의 계절로 물들게 했다. 

 

이순락 기자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9-01-03 09:35:05 태스트용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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