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녀 심청이가 어버이날 카네이션과 선물 듬뿍 드립니다.”
구미새마을중앙시장 상인연합회 ‘어버이날 대잔치’ 수백 명 북적
~ 구미새마을중앙시장 특설무대(원평동 주차장)에서 어버이날 대잔치 '행복 카네이션을 달아드립니다' 행사에 수백명의 관중들이 참석, 열기가 더해가고 있는 모습 ~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2019년 5월 7일 오후 2시 구미역 앞 ‘구미새마을중앙시장’ 상인연합회(회장 장용웅)에서 판소리 명인 이소정 선생을 비롯한 가수들과 색소폰 연주자 등을 특별 초청, 300여 명의 지역 주민들과 상인들이 모인 가운데 어버이날 대잔치를 개최, 흥겹고 신나는 한판의 큰 잔치를 벌였다.
~ 윤창욱 경북도의원이 이날 행사의 VIP로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
구미새마을중앙시장 상인연합회 장용웅 회장은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상인 여러분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행복 카네이션을 달아 드리는 어버이날 대잔치니 만큼 모두가 행복한 시간이 되고, 앞으로 장사가 더욱 잘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인사말을 했다.
~ 색소폰 연주에 분위기는 점점 열기를 더하고 있었다 ~
이번 행사에 특별한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격려하기 위해 자리한 윤창욱 경북도의원과 구미시 일자리창출지원과 김회식 과장 등도 격려사에서 “어려운 시기지만 영업도 더욱 잘되고, 이 행사를 통하여 상인 여러분들의 상호 친목과 화합하는 데 크게 도움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 판소리의 명인 이소정 선생이 혼신의 열정으로 심청가를 부르고 있는 모습 ~
~ 명창 이소정 선생이 고수와 함께 심청가 창(唱)을 열연하고 있다 ~
~ 명인 이소정은 우리나라 판소리의 대가요 명창인 박록주의 대를 이어가고 있는 판소리계의 보배이다 ~
재치와 유우머 넘치는 사회자의 인도에 따라 등단한 색소폰 연주에 청중들은 박수로 화답했고, 춤추기를 좋아하는 여성분들도 무대 앞에서 니나노 춤 솜씨를 마음껏 펼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또한 행운권의 푸짐한 선물에 대한 기대와 ‘행복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손길로 모두가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 새마을중앙시장 상인연합회장 장용웅(오른쪽)과 원평2동 발전협의회장(왼쪽) ~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명창 박록주의 대를 잇는 이소정 선생의 판소리 중 ‘심청가’는 특히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의 혼을 빼앗는 몰입의 경지로 몰고 가는 신비한 무대를 만들었다. 효녀 심청의 아버지에 대한 사랑이 애끓는 창(唱)으로 인당수에 몸을 던지는 모습을 연상케 하면서, 혼을 담은 판소리의 진수를 유감없이 보여주는 품격의 무대를 선보여 감동을 더하게 했다.
이순락 기자
기사등록 : 이순락기자 / gbm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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