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6일간의 펼쳐진 감동의 음악축제 마무리
“천상의 목소리”라는 주제로 펼쳐진 폐막공연은 지휘자 이동신이 이끄는 경북도립교향악단과 소프라노 신영옥, 바이올리니스트 토마스 토마체프스키, 첼리스트 에드워드 아론이 협연무대로 꾸며졌다.
폐막공연이 끝나고 마련된 리셉션에는 공연에 참여한 음악가와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구미국제음악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 하였으며, 많은 시민들과 함께 끝까지 공연을 관람하고 리셉션에 참석한 남유진 구미시장은 구미를 찾아준 국내외 음악가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구미국제음악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애써준 집행위원들을 비롯한 STAFF들에게 따뜻한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제5회 구미국제음악제는 지난 10일 저녁 금오산 잔디광장 에서 “노래의 날개 위에”라는 주제로 펼쳐진 전야 공연을 시작으로, 11일 개막공연에서 15일 폐막공연에 이르기까지 6일간 구미의 가을을 클래식의 선율로 수놓았다.
11일에 펼쳐진 개막공연에서는 최수열의 객원지휘로 KBS교향악단과 부조니 국제콩쿨에서 1위를 차지하며 “오늘날의 반 클라이번”으로 불릴 정도로 최정상의 자리에 오른 피아니스트 알렉산더 코브린의 협연으로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3번과 림스키-코르사코프의“세헤하자데“ 등 러시아 음악의 진수를 펼치며 공연장을 가득 매운 관객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12일에는 구미강동문화복지회관에서 베를린독일 오페라극장 캄머솔리스텐의 공연이 펼쳐졌는데, 이날 공연에서는 연주자들이 스테이지별 연주를 마친 후 세차례씩이나 박수 갈채를 받으며 관객들이 크게 호응이 했으며, 연주자들은 환호에 답하며 3곡의 앙코르곡을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13일에 펼져진 낭만적 프랑스음악의 감미로움을 선사한 실내악축제와 14일 오전에 펼쳐진 모닝콘서트에서는 구미스트링챔버가 출연하여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와 협연으로 비발리의 사계중「겨울」3악장을 연주하며 그동안 국제음악제를 치르며 지역의 음악가들이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보여주는 멋진 무대를 선사했다.
단연코 제5회 구미국제음악제의 하이라이트는 폐막공연에 참가한 천상의 목소리 소프라노 신영옥의 협연이었다. 공연 전 이미 전 좌석 매진으로 폐막공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열기는 예고되어 있었으며, 오페라 아리아에서부터 뮤지컬 넘버, 가요까지 다양한 장르를 오고가며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해주었다.
2012년 시작된 구미국제음악제는 남유진 구미시장 부임 이래로 꾸준히 이어진 클래식 예술 활성화를 위한 노력의 대표적인 열매로, 지역의 작은 도시에서 클래식 축제를 개최한다는 것에 대한 걱정의 목소리를 이겨내고 명실상부 구미를 대표하는 예술축제로 성장하였다. 특히 개인 조기예매 비율 증가, 공연 관람 매너 향상 등을 보여주며 지역 내 클래식을 이해하고 즐기는 시민문화를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앞으로 구미국제음악제가 지난 5년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발전하여 음악가가 찾고 싶은 음악축제, 가을이면 꼭 찾아가야 할 우리나라 대표 클래식 음악축제로 성장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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