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구미인동3.1문화제 : 추모제 고유전통 되살려 성대히 개최
2023년 3월 12일 16 : 00-17 : 00 인동3.12독립만세운동기념탑에서
‘제17회 구미인동3.1문화제’가 ‘인동을 사랑하는 모임(인사모, 회장 장상해)’이 주관하고, 2023 구미인동3.1문화제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원회)가 주최하며, 구미시, 경상북도, 대구지방보훈청, 구미문화원 및 시민단체 등이 후원하여 2023년 3월1일(수)부터 2023년 4월 30일(일) 두 달에 걸쳐 진행되는 인동3.1문화제는 3.1전국휘호대회를 시작으로 추모제(3월12일), 어울림마당과 기념식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추진위원회 장상해 위원장은 “인동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은 2003년 8월 29일 창립, 구미 인동이 선비의 고장답게 노인을 공경하고, 충효사상의 정신문화를 본받아 민족정기 선양과 사회봉사활동 및 장학 사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활동과 더불어 지역민 단합을 위한 폭넓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고 ‘인사모’에 대한 설명을 하였다.
“구미인동3.1문화제의 시작은 2004년부터 인동3.1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 추진위원회를 구성, 인동3.1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 및 초등학생 태극기 그리기 대회를 시작으로 기틀을 다졌습니다.”고 설명하면서 여러 행사 가운데 특히 해마다 시민, 학생, 시민단체 등 2~3천 여 명이 참석, “대한독립만세”를 목 놓아 부르며, 횃불행진과 당시 독립운동재현 등을 하면서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겐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주고, 시민들에게는 호국보훈 의식을 고취시켜 후대에 민족정신을 계승하고, 지역민들에게 화합 및 단합이라는 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고자 합니다.“고 강조했다.
구미인동3.1문화제의 주요 행사개요는 ‘3.1 전국휘호대회’(2023.3.1.), ‘구미인동3.1문화제’(2023.3.12.) *추모제, 어울림마당 및 기념식과 부대행사와 전시행사 등이 이루어진다.
특히 행사의 최대 하이라이트는 2023년 3월 12일 16 : 00-17 : 00까지 이어지는 인동3.12독립만세운동기념탑에서 인동향교 유림 박창태 선생과 유림대표 및 만세운동 희생자 유족대표, 지역 주요 인사들이 집사, 초헌관, 아헌관 등의 전통제례방식을 그대로 재현, 만세운동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모습과 전통 복식에 따른 제례예복을 갖춰 입고 제례를 지내는 모습은 대단히 인상적이었다. 한 마디로 조상 고유의 얼과 전통의 맥을 이어가는 감동의 장면들은 보기 드문 하나의 귀중한 향토무형문화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광경이었다.
이순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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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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