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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선주읍성 낙남루 상량문 제막식 거행

이순락기자 0 4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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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주읍성 낙남루 상량문 제막식 행사장 ~

구미시 선산읍 입구에 우뚝하게 서있는 낙남루에서 ‘선주읍성 낙남루 상량문 제막식’이 2017년 9월 29일(금) 오후 4시에 구미시, 구미문화원 관계자 및 도·시의원과 읍내 주민들이 모인 가운데 조촐하면서도 의미 깊은 상량문 제막식이 거행되었다.

 

이번 상량문 제막식 행사에는 선산읍성 중건 당시 밀양박씨 효자공파의 공로에 따라 회장 박준용 선생이 먼저 감개무량한 감회에 젖은 회고사와 이 행사를 주관한 구미시 남유진 시장과 구미문화원(원장 라태훈)측의 배려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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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양박씨 종중 대표의 감사인사 ~ 

구미문화원 라태훈 원장이 먼저 상량문 제막식의 의의에 대해서 설명하고, 역사적 사실에 입각한 선산읍성 낙남루에 대한 고증이 담긴 안내를 했다. 또한 박세범 구미시 정책기획실장은 남유진 시장을 대신하여 행사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등 지역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선산읍성과 낙남루의 문화적 가치까지 언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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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태훈 구미문화원장 ~ 


 

구미시 문화원의 자료에 의하면 ‘선산(선주, 즉 선산의 옛 지명이 선주였다) 읍성은 외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성곽이다. 비봉산의 능선을 따라 선산읍 일대를 아울렀을 것으로 추정되나, 일제 강점기에 철거된 탓으로 현재는 그 흔적이 남아있지 않다. 고증에 의하면 읍성의 남문이 바로 낙남루이다. 지금의 낙남루는 구미시 승격 후 자리를 옮겨 재건한 것으로서, 선산읍의 관문이자 유구한 역사를 가진 지역민의 자긍심을 품은 상징적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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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량문 제막식 ~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밀양박씨 종중 문중 대표 및 관계자들과 동행한 길윤옥 전 시의원, 구미시 문화원 관계자들, 박세범 구미시 정책기획실장, 이대창 선산읍장, 이홍희 도의원, 양진오·최경동 시의원, 우진석 구미산림조합장과 지역의 원로 어르신과 선산읍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하였다.

 

구미시내에서 이 행사에 참여한 K씨는 “이른 귀중한 사료가 담긴 상징적 조형물을 건설할 때 기왕이면 인근 김천, 대구, 경주 등과 같이 6차선 도로(예상) 정도의 폭으로 조성하여, 모든 사람들이 감탄사를 발할 수 있도록 했으면 얼마나 더욱 좋았겠느냐...”고 한탄과 아쉬움을 거리낌 없이 토했다. 이 낙남루를 보는 이의 거의 대부분이 한결같이 느끼는 공통된 생각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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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미문화원 전통차 봉사단이 전통차와 다과 등을 접대하고 있다 ~


 행사 참석자들을 위해 구미문화원 전통 차·다과 봉사 팀이 준비한 떡과 차며 정갈스런 과일까지 준비하여 접대하느라 애를 쓰는 모습이 전통을 존중하는 행사를 더욱 빛나게 하고 있었다. 또한 참석한 사람들에게 일일이 기념품도 제공하는 등 구미문화원 측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귀한 행사였다.

 

이순락 기자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9-01-03 09:35:05 태스트용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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