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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운여상」, 20년 산업문화 유산을 찾습니다!!

김영숙기자 0 1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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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시장 김장호)가 문화체육관광부「2022년도 산업관광 육성」공모 사업을 추진하면서 산업체 부설고등학교, 오운여자상업고등학교(이하, 오운여상) 20년간의 산업문화 유산 자료 수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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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운여상은 국민경제가 성장하지 못하여 높은 교육열에 비해 질 좋은 고등교육을 받을 수 없었던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과 근로청소년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코오롱이 1979년 3월 설립한 산업체부설고등학교이다.


경제발전과 더불어, 산업 전반의 기술 수준 향상, 세계화, 정보화 등   21세기 거대한 변화의 물결 앞에서 2000년 2월 마지막 졸업식을 끝으로 3,116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 20년간 배움의 전당은 막을 내리며   오운여상의 건학이념도 20세기의 깊은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이에, 구미시는 이러한 아쉬움의 역사와 발자취를 기록 보존하고 곳곳에 흩어져 있는 다양한 자료들을 한 곳에 수집하여 정리, 확인, 편집 등의 과정을 통해 산업관광의 새로운 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국비 공모사업 ‘이목구미(耳目口味), 대한민국 산업화 1969’ 라는 스토리텔링 중심의 관광콘텐츠 및 연계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되었던 근대 산업역사가 구미산단에 살아있음을 보여주고자 한다.


따라서, 이러한 과정에 실증적인 기록물 자료 수집에 필요한 졸업생,  전임교사, 설립 당시 도교육청, 기업 관계자 등의 자문도 더욱 필요한 상황이다. 


‘산업관광’은 기업의 생산현장 이나 홍보시설 등 재래·전통산업, 과거 산업유산 등을 활용하여 관광객들에게는 볼거리나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기업이나 지역은 브랜드나 지역산업 홍보를 통해 소득을 창출하는  관광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구미시는 오운여상 자료수집을 통해 추억의 기획전, 졸업생 초청   투어 등 다양한 산업관광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 이다.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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