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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구미무을농악 무형문화재 공개행사」개최

김영숙기자 0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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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시장 김장호) (사)무을농악보존회(회장 지맹식)는 2022. 10. 8.(토) 14:00 무을면 구미무을농악전수교육장[(구)무곡분교]에서 『2022 구미무을농악 무형문화재 공개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번 공개행사는 보존회 단원들이 코로나-19 라는 힘들고 엄중한 상황 속에서도 기량을 갈고 닦아 선보인 자리로서, 문화재를 전승 보전하면서 지역의 전통문화예술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뜻깊은 행사이다.


「구미무을농악」은 약 300여 년 전 조선 영조 대에 수다사(무을면 상송리)의 승려 정재진(법명 미상)으로부터 시작되었고 이후 이군선(1868년생, 무을면 오가리) 상쇠가 가락과 놀이를 모아 집대성하여 오늘날 무을농악의 기본으로 전해졌으며, 그의 쇠가락을 배우기 위해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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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행사는 구미 무을농악이 수다사에서 유래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유래비 앞에서 고유제를 지내는 것을 시작으로 옛 무곡분교 자리였던 구미무을농악전수교육장으로 자리를 옮겨 구미무을농악의 공연과 함께 지역의 여러 문화예술단체들의 공연으로 이어졌다. 특히 같은 구미지역의 무형문화재인 「구미발갱이들소리」의 축하공연으로 “무형문화재 공개행사”의 진정한 의미를 더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힘든 여건 속에서도 무을농악이 정체성과 원형을 잃지 않고 전승 보전할 수 있었던 것은 보존회 단원들과 무을면민들의 애향심 덕분”이며, “앞으로도 열정적인 전승 노력을 당부하며 시에서도 지속적으로 지원을 하겠다” 고 격려하였다. 


구미 무을농악은 전승계보가 뚜렷하게 드러나 있고, 특히 상쇠의 계보가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농악의 형성과정 및 유래, 편성내용으로 보아 구미(선산), 금릉(김천) 일대에서 전승된 농악의 기본으로 알려져 있다.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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