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구미소식 > 체육.행사.문화
체육.행사.문화

「2021 구미무을농악 무형문화재 공개행사」개최

김영숙기자 0 2389
2784fe0a5c9c6ba0aa17dc48550be89f_1636353634_434.jpg

구미시(시장 장세용)와 (사)무을농악보존회(회장 지맹식)는 2021. 11. 7.(일) 13:00 무을면 구미무을농악전수교육장[(구)무곡분교]에서 『2021 구미무을농악 무형문화재 공개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번 공개행사는 보존회 단원들이 코로나-19 라는 힘들고 엄중한 상황 속에서도 기량을 갈고 닦아 선보이는 자리로서, 문화재를 전승 보전하면서 지역의 전통문화예술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뜻깊은 행사이다.

 

「구미무을농악」은 약 300여 년 전 조선 영조 대에 수다사(무을면 상송리)의 승려 정재진(법명 미상)으로부터 시작되었고 이후 이군선(1868년생, 무을면 오가리) 상쇠가 가락과 놀이를 모아 집대성하여 오늘날 무을농악의 기본으로 전해졌으며, 그의 쇠가락을 배우기 위해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다고 한다.

 2784fe0a5c9c6ba0aa17dc48550be89f_1636353650_5939.jpg 

올해 행사는 구미 무을농악이 수다사에서 유래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유래비 앞에서 고유제를 지내는 것을 시작으로 옛 무곡분교 자리였던 구미무을농악전수교육장으로 자리를 옮겨 구미무을농악의 공연과 함께 지역의 여러 문화예술단체들의 축하공연으로 이어졌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힘든 여건 속에서도 무을농악이 정체성과 원형을 잃지 않고 전승 보전할 수 있었던 것은 보존회 단원들과 무을면민들의 애향심 덕분”이며, “앞으로도 열정적인 전승 노력을 당부하며 시에서도 지속적으로 지원을 하겠다” 고 격려하였다.

 

구미 무을농악은 전승계보가 뚜렷하게 드러나 있고, 특히 상쇠의 계보가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농악의 형성과정 및 유래, 편성내용으로 보아 구미(선산), 금릉(김천) 일대에서 전승된 농악의 기본으로 알려져 있다.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 [경북미디어뉴스]의 모든 기사와 사진은 저작권법에 따라 무단전재시 저작권료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
0 Comments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