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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구미발갱이들소리 정기공연』개최

김영숙기자 0 2541

구미시(시장 장세용)와 (사)구미발갱이들소리보존회(이사장 이수일)는 2021. 11. 13.(토) 10:00, 지산동에 있는 구미발갱이들소리 전수관 야외공연장에서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구미발갱이들소리 정기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정기공연은 「구미발갱이들소리」가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지정(1999. 4. 15.) 이후 보존회원들이 그동안 지속적으로 갈고 닦은 기량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로, 코로나-19로 인한 힘든 여건 속에서도 전승 보전해 온 지역의 전통문화예술을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해온 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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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발갱이들소리」는 구미 지산들에서 전해오는 농요로 농사일 과정에 따른 신세타령, 가래질소리, 망깨소리, 모찌기소리, 논매기소리, 타작소리 등 총 10마당의 소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농요(들소리)는 생명과도 같은 벼농사의 가을 결실을 얻기 위해 힘겨운 들일을 이겨내려 불렀던 선조들의 삶의 애환이 녹아 있는 진솔한 무형문화예술의 진수이다.

 * 발갱이들은 고려 건국과 관련하여 견훤의 아들 신검과 고려 태조 왕건이 최후의 결전을 벌였던 곳으로 이 전투에서 유래된 명칭으로 알려짐

특히 올해 행사에는 국가무형문화재인 경남의「고성농요」, 전북 무형문화재「순창농요 금과들소리」, 충남 무형문화재「홍성결성농요」, 경북 무형문화재「예천공처농요」의 보존회원들이 함께 참여하여 그야말로 영․호남 및 충청지역 등 전국의 농요가 한데 어우러진 화합의 한마당 축제의 장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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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관계자는 “산업화의 빠른 진행으로 사라져가는 전통문화유산의 계승과 보존 및 후계자 양성에 애쓰고 계시는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영․호남 및 충청도 등 전국의 농요가 구미에서 함께 어우러져 화합의 한마당 잔치를 개최됨에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하였다.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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