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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 벽화마을』제막식 개최

김영숙기자 0 3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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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시장 장세용)는 4월 30일 오후 2시 신평2동 갈뫼루 앞에서 『신평 벽화마을』제막식을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장세용 구미시장, 지역 국회의원 및 도·시의원, 주민 등 30여 명의 최소인원만 참석하여 사업 경과보고 후 제막식과 작품감상을 위한 벽화마을 투어로 진행되었다.

 

신평 벽화마을은 문화체육관광부의 한국형 뉴딜 정책 사업의 일환으로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미술인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공간 품격 제고를 위해 ‘2020 공공미술 프로젝트 우리동네 미술’ 사업으로 조성된 것이다.

 

사업대상지인 신평2동은 1965년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면서 택지개발을 통해 주거지로 형성되어 이주민들이 마을을 이루고 구. 금오공대가 자리하고 있어 대학생의 생활 터전이었으나 지금은 세월의 흐름으로 쇠퇴하여 새로운 변화를 모색해야하는 과제가 있는 지역이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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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구미시는 마을의 공간을 새롭게 해석하고 가치를 회복하기 위해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통해 808m의 구간에 100여개의 벽화와 조형물을 설치하여 『신평 벽화마을』을 탄생시켰다.

 

2020년 9월 소규모 도시재생 대상지로 선정 후, 공개모집을 통해 지역예술인 38명으로 구성된 ‘한국미술협회 구미지부’를 작가팀으로 선정하고, 10월에는 도시재생 및 디자인 분야 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의 심의와 지역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주민설명회도 가졌다.

 

좁은 골목길, 낮은 건물 벽 등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마을현장의 특징을 살리고 현재 주민 삶의 모습이 융화된 작품으로 재구성하여 명작동화 ‘빨간머리 앤’, ‘키다리 아저씨’, ‘플란다스의 개’의 주인공을 신평2동만의 특색이 담긴 다양한 모습을 마을 골목길에 100여개의 벽화와조형물로 담아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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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을 통하여 익숙한 공간과 사물이지만 쾌적하고 밝은 제3의 공간으로 탈바꿈하여 행복마을 재생에 기여함은 물론 ‘희생과 용기’, ‘배려와 응원’, ‘인내와 행복’ 등 순수한 동심과 함께 구미공단 이주민들의 삶과 예술이 융합ㆍ공존하는 미술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반영하여 조성된 『신평 벽화마을』이 주민들과 방문객들의 쉼터가 되는 동시에 예술이 일상이 되는 우리동네 공공미술관으로서 지역 품격과 만족도를 높이는 지역 명소로 자리 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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