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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불교초전지」 학술대회 개최…역사와 현대적 가치 조명

김영숙기자 0 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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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교수불자연합회(회장 이상훈)가 지난 19일 구미시 도개면 도개행복나눔센터에서 ‘신라불교의 특징과 초전지 불교 자산의 현대적 의미’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사)날마다좋은날이 문화체육관광부 국비 지원을 받아 추진하는 ‘2024 신라․백제불교 자산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열렸으며, 신라의 첫 사찰인 도리사와 대한불교진흥원이 후원했다.


특히 신라 첫 사찰인 도리사와 백제 첫 사찰인 영광 불갑사의 스님들, 신도 및 지역주민들이 함께하며, 불교 초전의 역사와 문화를 잇는 데에 공감대를 형성해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학술대회는 권기현 위덕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첫 발표는 동국대 이봉춘 교수의 ‘신라시대 불교 초전의 시대적 의의’로 시작됐으며, △신라불교의 초전과 당항진을 통한 전개 양상(동국대/김경집) △신라시대 불교 전래와 교학 교단의 형성(동국대/계미향) △신라시대 불교 전래와 사회 사상적 변화(동국대/석길암) 4편의 논문이 발표가 이어졌다.


이후 종합토론에서는 홍선기 동국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앞서 발표한 교수들과 함께 최원섭(대행선연구원), 이민성(중앙학연구원), 최성렬(조선대), 황상준(위덕대) 교수 등과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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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일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신라불교초전지와 도리사는 신라에 불교가 처음 전해진 상징적인 장소로서, 그 역사적 의미가 매우 크다”며 “구미시는 이러한 자산을 적극적으로 보존하고 활용해 불교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4 신라·백제불교 자산구축 사업’의 첫 학술대회는 지난 9월 백제 불교가 처음 전해진 전남 영광군 에서 열렸으며, 이번 구미 학술대회는 두 번째로 개최됐다. 세 번째 학술대회는 11월 서울에서 열린다.




기사등록 : 김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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