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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구미시강동문화복지관, 부실공사로 참담! 지역주민 이용보담 원성이 더 높아!!

이순락기자 0 5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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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동문화복지회관 ~ 

 구미시 인동동 소재 강동문화복지관이 개관 시 부터 부실공사로 인한 천정에서 물이 새는 것을 지금까지 하자를 처리치 못해 이로 인한 건물이 심각한 존폐 위기감마저 느끼게 하는 부실공사의 표본으로 등장 했다. 공사금액 삼백육십억 원의 천문학적 숫자의 거금을 투입, 건축한 강동문화복지관(이하 강동복지관)이 부실공사 딱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지역 주민들의 원성이 높다. 지난 726일 강동복지관 갤러리를 방문했을 때, 바닥에는 물 대야를 대신한 쓰레기통들(사진)이 자리하고 있었다. 비가 내릴 경우 만약의 침수사태를 대비하기 위한 직원들의 처방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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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새는 옥상천정 대책은 수십 개 대야로 물 받아 호수로 처리하는 원시적인 작태,

부실 설계·시공 근본적인 이유인 즉, ‘문화예술+복지관 복합용도라서 등의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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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정 빗물을 받기 위해 동원된 쓰레기통들이 직원들이 취할 수 있는 최선(?)의 방편이다 ~

 

그동안 지역의 각종 언론에서 꾸준히 문제를 제기하며 보도를 했지만 관리 담당부서 공무원들도 사실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어보였다. ‘설계부터 시공에 이르는 전 과정 모두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처음부터 이런 문제가 발생한 이유가 뭣이었는지에 대한 물음에 강동복지관은 조성 당시부터 문화·예술 공연 등을 위한 전문 건물이 아닌 복지관 기능까지 복합적 기능을 하여야 함으로 인해서 발생된 문제라고 했다.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는 담당 공무원의 대답에 말문이 막혔다. ‘복합기능을 하는 건물은 눈, 비가 올 때 방수 처리된 옥상 혹은 천정 조성은 안 된다는 말인가? 본 건물을 오르내리는 계단의 경우도 그렇다. 계단 위에 덮게 지붕이 없는 탓으로 어르신들이 눈에 쌓인 계단을 위험하여 아예 이용할 수 없게 되어 있다. 근본부터 상식을 벗어난 설계와 시공 작업이 수백억 거액의 건물이라니...

 

360억 공사비 건물, 개인 가정집 보다 더 허술한 날림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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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정의 빗물 상태를 확인하기 위하여 직접 조사하고 있는 청음회장 ~

강동복지관은 시비와 도비 360억 원으로 조성된 건물이며, 지난 20147월 공사 착공 및 1차 공사시행에 이어 2016103차 공사 및 총괄공사로 준공했으며, 이듬해인 20175월에 개관, 오늘에 이르고 있다. 다시 말해 결코 노후 건물이 아니다. 설계, 감리, 건설 회사들의 책임은 어떻게 되는가? 소위 하자보수 이행에 대한 약정은 없다는 것인가?

 

위에서 언급한 부분뿐만이 아니다. 재차 거론 하지만 유서 깊은 천생산을 마주한 강동복지관 주차장과 정원으로 조성된 곳에 통나무 로봇(일본 철인 로봇 형상물) 조형물이 천생산에서 싸우던 홍의 곽재우 장군을 눈 아래로 조소하듯 내려다보고 있어 양식 있는 시민들의 서글픈 탄식과 힐난이 심하다. “왜 하필 일본작가의 저런 조형물을 세워 민족의 정기가 서려있는 천생산의 정기와 임진왜란 전승지를 깔아뭉개도록 하는가?”하는 개탄의 목소리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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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정에 설치된 비술받이용 호스, 그 아래엔 물받이용 쓰레기 통이 있다 ~


정원에 조성된 정원수들은 몇 그루 소나무를 제외하면 속칭 싸구려 정원수를 개념 없이 꽂아 다른 예술회관에서 느낄 수 있는 소위 작품성은 전혀 찾아 볼 수가 없다

주민 B씨는 그래도 문화예술 회관인데 저게 뭐고?!’하는 탄식만 들어야 했다.

 

또한 계단을 오르내리는 손잡이도 흔한 스텐 제품이나 황동 제품이 아닌 강철제품으로 용접하여 성의 없는 페인트칠로 복지관의 품격을 망가뜨리는 데 일조 하는 모습이다. 이 문제 역시 조금만 관심이 있었다면 이런 졸작은 아닐 텐데 누구를 원망해야 할지 가슴 답답함을 느끼게 하는 대목이다.

 

강동복지관에 대한 엄격한 감사를 통해 새로운 시장 체제에서 한 점 의혹도 없이 재정비되어야 한다. 부정부패의 고리를 끊고, 적폐를 청산하겠다는 장세용 시장의 행보를 지켜 볼 뿐이다. 그래야 구미를 근원적으로 문화와 예술 그리고 관광을 추구하는 도시재생으로 탈바꿈하겠다는 장세용 시장의 시정철학이 구현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2018.7.30.).

 

청음회 공동 취재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9-01-03 09:35:05 태스트용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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